진상규명 평화연대“베트남 하미 마을이 평화를 이야기합니다” - ‘망우만끽’ 축제 부스 활동

베트남 하미 마을이 평화를 이야기합니다
- 11월 4일, ‘망우만끽’ 축제 부스 활동 - 


한베평화재단이 마을 축제 ‘망우만끽’에서 부스를 열고 서울 중랑구 망우동 주민들을 만났습니다. 11월 4일(토), 4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번 축제에서 재단은 “베트남 하미 마을이 평화를 이야기합니다”를 주제로 하미학살 이야기를 주민들에게 전했습니다. 

한베평화재단이 만든 두 가지 아이템으로 축제에 온 주민들을 만났습니다. 하나는 하미 연꽃 비문 퍼즐입니다. 올해 5월에 열린 시민평화기록전 [기억 그 이후 당신은]에 재단이 처음 선보인 이 퍼즐은 많은 분들에게 호평을 받았습니다. 

어른부터 아이까지, 퍼즐 체험을 하는 몇 분의 시간 동안 재단 활동가가 하미학살과 연꽃에 덮힌 비문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드렸습니다. 어린 학생이 퍼즐을 하는 동안에는 함께 온 부모님께 이야기를 들려드렸습니다. 많은 분들이 “베트남에서 그런 일이 있었는 줄 몰랐다”며 공감해주셨습니다. 

두 번째 아이템은 코로나19 시기에 한베평화재단이 개발한 한베 짝꿍 카드 게임입니다. 서로 짝이 맞는 두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카드 놀이를 통해 맞춰가며 베트남의 인물, 역사, 문화 등을 이해하는 놀이입니다. 재단이 준비해간 카드놀이 50세트가 두 시간만에 동이 날 정도로 인기가 좋았습니다. 어떤 학생은 작년 축제 때 받았던 카드 게임이 다시 왔다며 한베평화재단을 기억해주기도 했습니다.

이날 한베평화재단은 부스에서 <팔래스타인과 연대하는 시민사회 긴급행동>의 신발 1천 켤레를 모으기 활동을 홍보했습니다. 너무 감사하게도 십시일반 주민 분들의 도움을 받아 약 150켤레의 신발을 모아 긴급행동에 전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11월 17일(토) 서울 보신각 앞에서  ‘모든 희생자를 애도하는 신발들의 시위’가 열려 휴전을 촉구하는 2000켤레 신발 시위가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늦가을 마을 축제를 기회로 나들이를 나온 다양한 시민들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재단의 평소 홍보 영역에서는 만날 수 없는 분들을 뵐 수 있어 더 의미가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이날 활동이 인연이 되어 망우동의 성곡여고가 한베평화재단에 연락을 주셔서 11월 23일(목)에는 강연을 통해 성곡여고 학생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한베평화재단은 더욱 힘내겠습니다. 있던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사람, 새로운 공동체와의 만남을 통해 평화를 더 탄탄하게 키워내겠습니다. 외부 단체임에도 한베평화재단을 반겨주시고 응원해주신 망우동 주민 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22년에 이어 2023년에도 망우만끽 축제에 참여했습니다



어린이 참가자에게 인기가 많았던 한베 짝꿍 카드게임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한 하미 연꽃 비문 퍼즐 



퍼즐을 맞추는 저 손에서 평화의 힘을 느낍니다 


여러 인권, 평화 단체들도 축제에 함께 했습니다



혼자서도 좋고 여러 명이 함께 해도 좋은 퍼즐 체험




퍼즐에 열중하는 사이, 활동가의 하미 마을 이야기도 들을 수 있습니다


시민평화기록전 '기억 그 이후 당신'에 전시된 사진들을 소개했습니다.


엄마와 딸이 함께 한 하미 연꽃 비문 퍼즐


한베 짝꿍 카드 게임을 한눈에 보세요!


평화를 더 탄탄하게! 권현우 활동가와 아들 권지안 군입니다!


축제 전날 단톡방에 신발 모으기 소식을 올렸더니 많은 분들이 신발을 모아주셨습니다. 


"여기 신발 맞죠?"라며 한베평화재단 부스를 찾아주신 분들 정말 반가웠습니다.



글 | 권현우 활동가

사진 | 한베평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