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언꽝남성 짱쩜학살 유가족 판로이

202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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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로이(Phan Lội), 1925년생


▶ 19691003(음력), 꽝남성 탕빈현 빈즈엉사 짱쩜학살(Vụ thảm sát Trảng Trầm, xã Bình Dương, huyện Thăng Bình, tỉnh Quảng Nam) 유가족


▶ 사건 당시 유격대원이었던 판로이(당시 44)는 짱쩜학살로 10명의 가족과 친척을 잃었다학살이 있기 전날부터 한국군이 마을에 포격을 하여 판로이와 큰아들 판타인따이는 마을을 떠나 있었다다음날 한국군이 마을로 들어갔다는 이야기를 듣고 가족이 걱정되어 마을로 들어가려 했으나 사람들의 만류로 들어가지 못했다당일 오전 한국군은 마을에 남아있던 그의 아내 응우옌티땡아이 셋제수 팜티쯔제수의 아이 셋여동생 판티땀매부 판즈엉비엔조카 다섯 명(판티땀의 아이들)과 다른 주민들을 짱쩜의 논으로 끌고 가 총과 수류탄으로 70여 명을 살해했다

   사흘 뒤 한국군이 마을을 떠난 후 판로이와 큰 아들이 마을로 들어갔을 때는 주민들이 피해자들의 시신을 수습하고 있었다그는 주민들에게 아내와 큰 아이의 시신을 지게로 날라달라고 부탁했고 작은 두 아이의 시신은 자신이 직접 날랐다아내와 아이들을 직접 자신의 손으로 묻었는데아이들 중 딸 두 명은 결혼을 앞두고 있었다. 

   학살 피해 이후에도 그는 빈즈엉사에 머물며 농사를 지으며 살았고 유격대 활동도 이어갔다그러나 1970년 말에는 다낭으로 피난을 가서 호텔에서 허드렛일을 하며 혼자 살았고당시 큰아들은 유격대에 자원하여 떨어져 살았다그후 다낭에서 새 아내를 만나 함께 살았고전쟁이 끝난 후에는 고향에 돌아와 전쟁 당시 제대로 만들지 못했던 가족들의 무덤을 다시 만들었다.

   판로이는 2004년에 개봉한 다큐 <미친시간>(이마리오 감독)에 출연해 학살 피해를 증언했으며 20193월에는 2명의 짱쩜학살 유가족과 함께 한국에 청원서를 보냈다


▶ 증언 출처: 2019년 3월 14일(진행 구수정), 3월 27일(진행 쩐티타오꾸옌) 판로이 인터뷰

▶ 사진: 2019년 3월 15, 구수정 촬영

 

비고: 2019315일 증언 당시그는 고령으로 학살 피해자인 가족과 친척의 나이와 이름을 정확히 기억하지 못한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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