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을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드릴 거예요
- 빈호아 초등학교 17차, 빈호아 중학교 7차 장학금 -
7월 1일(목), 빈호아 초등학교와 중학교 장학금 수여식
올해 11월, 학살 55주기를 앞두고 있는 꽝응아이성의 빈호아 마을. 코로나19로 베트남 전국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요즘 빈호아 마을도 예외는 아닙니다.
빈호아에는 농민들이 많은데, 작물을 수확해도 예전처럼 농산물을 파는 일이 쉽지 않고, 타 지역의 공장을 오가며 일하는 노동자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장기간 출근을 못하는 일이 자주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한베평화재단의 장학금이 빈호아 마을의 학생들에게 평화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7월 1일(목). 한베평화재단의 빈호아 초등학교 17차 장학금(40명)과 빈호아 중학교 7차 장학금(30명)이 학생들에게 전달되었습니다. 원래는 5월 하순에 재단 활동가가 학교를 방문하여 직접 장학금을 전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그럴 수 없었습니다. 학교에 장학금을 송금하여 마을 현지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자체적으로 진행했습니다.
방학 중인 학생들을 다시 학교로 모았습니다. 장학금 수여식 날짜가 정해지고 선생님들의 일손이 바빠집니다. 집집마다 연락을 해도 당일 수여식에 오지 않는 학생들이 적지 않고(^^;), 그러면 선생님들이 직접 집을 방문하여 장학금을 전하고 서명까지 받습니다. 지금은 코로나19 때문에 많은 학생들을 한자리에 모을 수 없기에 수여식을 두 차례에 나누어서 진행했습니다.
빈호아 초등·중등학교의 교장 쯔엉빈선 선생님께서 재단에 장학금 수여식 사진을 보내며 이번 장학금 수여식 이야기도 함께 전해주셨습니다. 교장 선생님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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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평화재단 여러분 안녕하세요! 수여식 날 오지 않은 몇몇 학생들 챙기느라 답장이 좀 늦었네요. 하하.
장학금 수여식은 7월 1일(목)에 있었는데, 당일 오지 않은 학생들 집을 일일이 찾아서 장학금 전하느라 7월 3일(토)에 모든 것이 끝났습니다. 우리 선생님들의 수고요? 방학 중인 학생들 연락하고 모으고 확인하느라 이래저래 분주히 움직이긴 했지만 (인민위원회가 수여식 일정 연락을 좀 늦게 줬어요... 어험 ^^;)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흐뭇해하는 모습을 보니 저절로 웃음이 나오더군요.
제가 한 학생에게 “장학금을 받아 좋니?”라고 물어보니 이렇게 대답하더군요. “장학금을 받을 때 너무 기뻤고 또 영광이었어요. 이 돈은 전부 제가 공부하는데 사용할거예요.” 그리고 또 한 친구는 이렇게 말하더군요. “장학금을 모두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드릴 거예요. 그리고 필요할 때 제 옷이나 학용품을 사주면 된다고 말씀드릴 거예요.” (이 학생의 부모는 다른 지방에서 일을 하고 있어요.)
한베평화재단 여러분! 장학금의 액수는 크지 않지만 그 안에 담겨 있는 평화의 의미는 아주 크답니다. 어려운 환경에 처한 우리 빈호아 학생들이 교과서와 학용품을 사는 등 요긴하게 장학금이 사용될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갖도록 해주지요.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자신감을 갖고 학업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 교장인 저는 너무도 뿌듯하답니다.
우리 빈호아 초등학교와 빈호아 중학교의 교사와 학부형들을 대신하여 한베평화재단의 후원자 및 회원 여러분께 마음속에서 우러나온 진심어린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재단 회원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 성공을 축원드립니다. 그리고 한베평화재단이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길 기원드립니다.
학교장 쯔엉빈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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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호아 초등학교 17차 장학금 40명
(학살 피해자 자녀 20명, 성적 우수 10명, 생계곤란 10명)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 뒤로, 매의 눈으로 장학금 수령자를 체크하고 있는 선생님 ^^
인민위원회 부주석(가운데)이 수여식에 참여하여 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교장 선생님이 직접 사진을 챙기느라 본인 얼굴은 사진에 담지 못했다는...^^;
학생들 뒤로 함께 온 학부모들이 수여식을 지켜보고 있네요.
낌짜(Kiểm tra, 확인)
봉투에 담긴 장학금을 꼭 확인해봐야겠죠!
방학 중이라 교복이 아닌 편안한 옷차림으로 온 학생들
한쪽 발에 깁스를 한 친구(왼쪽에서 세번 째)까지, 모든 학생들에게 장학금 전달 끝!
빈호아 중학교 7차 장학금 30명
(학살 피해자 자녀 10명, 성적 우수 10명, 생계곤란 10명)
짜잔~ 초등학교 학생들과 확연히 다른 중학교 언니들!
의젓한 표정? 장난기를 절제하고 있는 표정? ^^ 빈호아 중학교 학생들입니다.
잠깐 방심하는 사이, 이런 사진이 찍히고 말았네요 ^^
교장 선생님께서 학생들에게 사진을 자연스럽게 찍을테니
평소처럼 행동해달라고 요청했다고 합니다.
빈호아 중학교 학생들이 한베평화재단에 전하는 미소!
반갑고, 고맙습니다!
2019년 가을에는 한국의 <산마을 고등학교>와 평화교류 프로그램을 함께 했던 빈호아 중학교.
다시 만날 그날을 손꼽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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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2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장학금 전달을 위해 빈호아 마을을 찾을 수 없는 시간이 길어저니 평화기행 팀이 직접 장학금을 전하던 때가 그리워집니다. 빈호아 초등학교 장학사업은 2013년부터, 빈호아 중학교 장학사업은 2018년부터 시작되었고 코로나19가 있기 전에는 한베평화재단의 평화기행단이 매번 직접 마을을 방문하여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하곤 했습니다.
지금까지 초등학생 680명, 중학생 210명이 한국에서 보낸 평화의 선물을 받았습니다. 빈호아 학생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재단에 장학금을 보내주신 후원자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학교와 학부모들은 물론 마을 인민위원회도 한베평화재단의 빈호아 장학사업이 지속되고 있는 것에 매번 진심어린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있습니다.
서로 얼굴을 맞대고 빈호아에 평화의 선물을 전할 그날을 기다려봅니다. 빈호아 장학사업의 후원자 분들, 그리고 재단 회원 분들 모두 건강하세요!
빈호아 초등학교 장학생 40명의 명단과 수령 확인 자필 사인
빈호아 중학교 장학생 30명 명단과 수령 확인 자필 사인
장학금을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드릴 거예요
- 빈호아 초등학교 17차, 빈호아 중학교 7차 장학금 -
올해 11월, 학살 55주기를 앞두고 있는 꽝응아이성의 빈호아 마을. 코로나19로 베트남 전국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요즘 빈호아 마을도 예외는 아닙니다.
빈호아에는 농민들이 많은데, 작물을 수확해도 예전처럼 농산물을 파는 일이 쉽지 않고, 타 지역의 공장을 오가며 일하는 노동자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장기간 출근을 못하는 일이 자주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한베평화재단의 장학금이 빈호아 마을의 학생들에게 평화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7월 1일(목). 한베평화재단의 빈호아 초등학교 17차 장학금(40명)과 빈호아 중학교 7차 장학금(30명)이 학생들에게 전달되었습니다. 원래는 5월 하순에 재단 활동가가 학교를 방문하여 직접 장학금을 전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그럴 수 없었습니다. 학교에 장학금을 송금하여 마을 현지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자체적으로 진행했습니다.
방학 중인 학생들을 다시 학교로 모았습니다. 장학금 수여식 날짜가 정해지고 선생님들의 일손이 바빠집니다. 집집마다 연락을 해도 당일 수여식에 오지 않는 학생들이 적지 않고(^^;), 그러면 선생님들이 직접 집을 방문하여 장학금을 전하고 서명까지 받습니다. 지금은 코로나19 때문에 많은 학생들을 한자리에 모을 수 없기에 수여식을 두 차례에 나누어서 진행했습니다.
빈호아 초등·중등학교의 교장 쯔엉빈선 선생님께서 재단에 장학금 수여식 사진을 보내며 이번 장학금 수여식 이야기도 함께 전해주셨습니다. 교장 선생님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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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평화재단 여러분 안녕하세요! 수여식 날 오지 않은 몇몇 학생들 챙기느라 답장이 좀 늦었네요. 하하.
장학금 수여식은 7월 1일(목)에 있었는데, 당일 오지 않은 학생들 집을 일일이 찾아서 장학금 전하느라 7월 3일(토)에 모든 것이 끝났습니다. 우리 선생님들의 수고요? 방학 중인 학생들 연락하고 모으고 확인하느라 이래저래 분주히 움직이긴 했지만 (인민위원회가 수여식 일정 연락을 좀 늦게 줬어요... 어험 ^^;)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흐뭇해하는 모습을 보니 저절로 웃음이 나오더군요.
제가 한 학생에게 “장학금을 받아 좋니?”라고 물어보니 이렇게 대답하더군요. “장학금을 받을 때 너무 기뻤고 또 영광이었어요. 이 돈은 전부 제가 공부하는데 사용할거예요.” 그리고 또 한 친구는 이렇게 말하더군요. “장학금을 모두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드릴 거예요. 그리고 필요할 때 제 옷이나 학용품을 사주면 된다고 말씀드릴 거예요.” (이 학생의 부모는 다른 지방에서 일을 하고 있어요.)
한베평화재단 여러분! 장학금의 액수는 크지 않지만 그 안에 담겨 있는 평화의 의미는 아주 크답니다. 어려운 환경에 처한 우리 빈호아 학생들이 교과서와 학용품을 사는 등 요긴하게 장학금이 사용될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갖도록 해주지요.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자신감을 갖고 학업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 교장인 저는 너무도 뿌듯하답니다.
우리 빈호아 초등학교와 빈호아 중학교의 교사와 학부형들을 대신하여 한베평화재단의 후원자 및 회원 여러분께 마음속에서 우러나온 진심어린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재단 회원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 성공을 축원드립니다. 그리고 한베평화재단이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길 기원드립니다.
학교장 쯔엉빈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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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호아 초등학교 17차 장학금 40명
(학살 피해자 자녀 20명, 성적 우수 10명, 생계곤란 10명)
교장 선생님이 직접 사진을 챙기느라 본인 얼굴은 사진에 담지 못했다는...^^;
빈호아 중학교 7차 장학금 30명
(학살 피해자 자녀 10명, 성적 우수 10명, 생계곤란 10명)
다시 만날 그날을 손꼽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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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2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장학금 전달을 위해 빈호아 마을을 찾을 수 없는 시간이 길어저니 평화기행 팀이 직접 장학금을 전하던 때가 그리워집니다. 빈호아 초등학교 장학사업은 2013년부터, 빈호아 중학교 장학사업은 2018년부터 시작되었고 코로나19가 있기 전에는 한베평화재단의 평화기행단이 매번 직접 마을을 방문하여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하곤 했습니다.
지금까지 초등학생 680명, 중학생 210명이 한국에서 보낸 평화의 선물을 받았습니다. 빈호아 학생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재단에 장학금을 보내주신 후원자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학교와 학부모들은 물론 마을 인민위원회도 한베평화재단의 빈호아 장학사업이 지속되고 있는 것에 매번 진심어린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있습니다.
서로 얼굴을 맞대고 빈호아에 평화의 선물을 전할 그날을 기다려봅니다. 빈호아 장학사업의 후원자 분들, 그리고 재단 회원 분들 모두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