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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사업"빈호아 장학금이 10년이 되었어요" - 빈호아 초등학교 20차, 빈호아 중학교 10차 장학금
빈호아 장학금이 10년이 되었어요
- 빈호아 초등학교 20차, 빈호아 중학교 10차 장학금 -
빈호아 초등학교 20차 장학금을 받은 빈호아 마을 학생들
안녕하세요. 빈호아 초등학교-중학교 교장을 지내고 있는 하(Ha)라고 합니다. 2022년 9월에 빈호아 마을로 부임을 했고 교장이 된 것은 몇 달 전입니다. 제가 교장을 맡은 후 처음으로 한베평화재단이 지원하는 장학금 수여식을 얼마전 진행했어요.
지난 1월 9일(월) 오전 10시에 빈호아 초등학교 20차 장학금, 빈호아 중학교 10차 장학금 수여식이 열렸습니다. 저는 빈호아 마을 출신 사람은 아니지만 한국 사람들이 빈호아 장학금을 지원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정말 마음이 기뻤어요. 제가 전에 있었던 지역처럼 빈호아 마을도 가난한 농촌 마을이고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학생들이 많거든요. 이렇게 한베평화재단처럼 꾸준히 장학금 지원을 하는 것이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큰 격려와 응원이 된답니다.
빈호아사 인민위원회 사무실에서 장학금 수여식이 열려 빈호아 초등학교 학생들과 중학교 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장학금을 받았습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한베평화재단 사람들이 직접 마을을 찾아 장학금을 전했다고 들었어요. 인민위원회 부주석이 한베평화재단의 빈호아 장학금에 대해 소개하고 한국 사람들 대신 축하의 인사를 전하며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장학금을 받은 빈호아 학생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교장으로서 저도 마음이 정말 훈훈했답니다. 한베평화재단 사람들이 학교를 방문해서 직접 장학금을 전하면 더 기쁘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빈호아 초등학교는 10년째 장학금을 지원하는 것이어서 한국 사람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도 매우 컸답니다. 앞으로도 계속 빈호아 장학사업이 이어졌으면 좋겠어요.
다음번 장학금 수여식 때에는 한국의 후원자 분들을 뵐 수 있을까요? 빈호아 마을에 장학금과 더불어 마음을 보내주신 한베평화재단의 후원자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 학교장 '하(Ha)' 선생님과의 인터뷰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한 빈호아 장학금 소식입니다. *

빈호아사 인민위원회 사무실 회의장에서 열린 빈호아 장학금 수여식
2022년 하반기 장학금을 지난 1월 9일에 전달했습니다
빈호아 인민위원회 부주석 타인 씨가 학생들 한 명 한 명에게 장학금을 전했습니다
다가오는 음력 설 연휴를 방학을 앞두고 학생들에게 장학금 선물을 전했습니다
초등학생들보다 훌쩍 키가 큰, 빈호아 중학교 학생들
빈호아사 인민위원회 타인 씨가 한베평화재단 빈호아 장학금에 대해 소개하고 축하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한베평화재단이 5년째 장학금을 전하고 있는 빈호아 중학교

빈호아 중학교 학생들과 한베평화재단이 다시 만날 그날을 기다립니다
2022년 하반기 빈호아 초등학교와 중학교 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허가 수속 과정이 다소 지체되어 2023년 1월 9일에 수여식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베트남과 한국을 생각하는 시민모임'이 2013년에 빈호아 초등학교에 장학금을 전하는 일을 이 시작하여 2016년부터는 한베평화재단이 이어가고 있습니다. 2018년부터는 빈호아 중학교 장학사업이 시작되었고 이번 수여식까지 그동안 빈호아 마을 초등학생 800명과 중학생 300명이 한국 시민들이 전하는 빈호아 장학금을 받았습니다.
한베평화재단은 매년 2회에 걸쳐 빈호아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장학금을 전하고 있습니다. 매학기 초등학교 40명(학살 피해 자녀 20명, 생계곤란 10명, 성적우수 10명), 중학교 30명(학살 피해 자녀 10명, 생계곤란 10명, 성적우수 10명)에게 장학금을 전하고 있습니다. 2020년부터는 코로나19로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수여식을 진행했는데 2023년 8월부터는 한베평화재단의 평화기행단이 빈호아 마을을 방문하여 장학금과 함께 평화의 마음을 빈호아 마을에 전할 예정입니다.
빈호아 마을에 대한 한국 시민들의 평화의 마음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한베평화재단이 노력하도 또 노력하겠습니다. 빈호아 장학사업에 꺼지지 않는 숯불 역할을 해주신 장학금 후원자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글, 인터뷰 | 짜노 (권현우 활동가)
사진 | 빈호아사 인민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