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주기를 맞아 하미와 하꽝 마을 학생들에게
평화의 장학금을 전했습니다
반탄뚱 초등학교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하고 있는 강민정 의원
한베평화재단의 베트남 평화기행단이 하미와 하꽝 마을 학생들에게 평화의 장학금을 전했습니다.
지난 2월 14일(화) 오전에 하미학살 55주기 위령제가 있었고 오후에는 마을 초등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수여식이 있었습니다. 하미 마을이 위치한 꽝남성 디엔즈엉구는 한국군에 의한 하미학살과 하꽝학살 피해를 겪었으며 지역에 위치한 4개 초등학교에는 학살 피해자 유가족의 손자녀 분들이 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학교 강당에 모인 장학생들. 학부모들도 자리에 함께 수여식을 지켜봤다.
14일 오후 2시, 하미 위령비에서 가장 가까운 반탄뚱 초등학교 본교에서 장학금 수여식이 열렸습니다. 한베평화재단의 베트남 평화기행단이 전한 이번 평화의 장학금은 윤미향 의원의 후원금으로 마련된 것으로 반탄뚱 초등학교 본교와 분교 학생 45명(하미·하꽝학살 피해자 자녀 10명, 생계곤란 35명), 호반비엔 초등학교 본교와 분교 학생 45명(하미·하꽝학살 피해자 자녀 10명, 생계곤란 35명), 모두 90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1인 1,000,000동, 한화 약 54,000원)을 선물하게 되었습니다.
장학금을 선물한 후 기념 촬영. 참가들은 베트남어로 '짜오엠'이라고 인사를 건내며 장학금을 전했습니다.
빠지는 사람이 있으면 안됩니다" 확인하는 중 ^^ 평화기행 참가자들이 장학금을 전달하며 학생들에게 베트남어로 "깜언엠"이라는 감사의 인사도 전했습니다.
장학금 수여식 당일에는 반탄뚱 초등학교 학생 45명이 수여식에 참여하여 평화기행단과 만나 평화의 인사를 나누고 장학금을 전했습니다. 아쉽지만 호반비엔 초등학교 학생들은 거리가 멀어 14일에는 직접 만나지는 않고 장학금을 학교 측에 전해 자체적으로 수여식을 하는 것으로 진행하였습니다. 호반비엔 초등학교에서는 21일에 자체적으로 수여식을 하여 사진과 학생 사인이 담긴 명단을 재단에 보내주셨습니다.
장학금 전달 후 인사말을 전하고 있는 강민정 의원
평화기행에 참여한 강민정 의원 님께서 장학금 수여식 축사를 해주셨습니다. 학생들에 대한 평화의 인사, 하미 마을이 안고 있는 깊은 상처에 대한 미안한 마음, 그리고 학생들이 잘 성장하여 베트남의 미래 평화에 기여 할 사람이 되기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했고, 장학금을 후원해준 윤미향 의원에 대해서도 “일본군 위안부 운동을 오랜기간 하셨고 하미 마을에도 여러 차례 방문하였으며 현재는 국회의원이 되어 하미 마을에 이번 장학금을 전하게 되었다”며 간략하게 소개를 하였습니다.
한베평화재단과 베트남 평화기행단, 장학금 후원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있는 꽝남성우호친선단체연합회 대표
이날 수여식에는 반탄뚱 초등학교 교사와 학부모들이 장학금 수여식에 참여했고 디엔즈엉구 인민위원회, 꽝남성우호친선단체연합회 대표 등도 참여하여 하미 마을에 대한 한베평화재단의 지속적인 지원사업과 장학사업에 대해 진심어린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2월 14일에 하미학살 55주기 위령제에 한베평화재단 베트남 평화기행단이 방문한 소식이 베트남 언론에 많이 보도가 되었는데, 이번 장학금 지원 내용도 함께 알려졌습니다.
하미 위령제 55주기 위령제 참석을 위해 하미 마을을 찾은 베트남 평화기행단이 마을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선물할 수 있어 이번 평화기행단의 방문이 더 뜻깊을 수 있었습니다. 위령제 소식을 듣고 장학금을 보내주신 윤미향 의원 님께 감사드립니다. 한베평화재단은 앞으로도 하미 마을에 대한 평화의 발걸음을 뚜벅뚜벅 튼실히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호반비엔 초등학교에서 열린 장학금 수여식)
호빈비엔 초등학교에서 열린 장학금 수여식
장학금을 받은 후 단체 인증샷! 뒤편에 한베평화재단의 지원으로 건립된 놀이터가 보이네요 ^^
대부분의 학생들은 난생처럼 받아보는 장학금이라고 합니다.
장학금 수령 사인을 하고 있는 학생들
호반비엔학교장 지엡 선생님은 "하미 마을에 대한 한국 사람들의 지원이 이어져 흐뭇하고 무엇보다
우리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고 기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후원자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메세지를 한베평화재단에 전해주셨습니다.
글 | 짜노 (권현우 활동가)
사진 | 한베평화재단, 김창섭, 평화기행 참가자들, 호반비엔 초등학교
* 창립 이후 한베평화재단이 하미 마을과 하꽝 마을에서 진행한 지원사업과 장학사업 *
[2023년 02월] 지역의 4개 초등학교 학생 90명에게 장학금
[2020년 07월] 지역의 4개 초등학교에 4기의 '초록놀이터' 건립
[2020년 10월] 하미 마을 반탄뚱 초등학교 본교와 분교에 대형 TV 15대, 컴퓨터 18대
[2017년 11월] 하미 위령비 개보수 지원금 5억동(한화 약 2500만원)
[2017년 11월] 지역의 4개 초등학교에 자전거 100대
이밖에 매년 한베평화재단은 한국 시민들의 마음을 담은 조화를 하미와 하꽝 위령제에 전하고 있으며 하미 위령제에는 매년 따이한 제사와 위령제 지원금을 전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전 한국군 피해 마을에 대한 지원사업과 장학사업을 후원해주실 분들의 참여를 환영합니다.
한베평화재단의 베트남 평화기행단이 하미와 하꽝 마을 학생들에게 평화의 장학금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