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중인 활동

장학사업“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아이들” - 빈호아 초등학교 18차, 빈호아 중학교 8차 장학금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아이들 

빈호아 초등학교 18빈호아 중학교 8차 장학금 -


가을부터 신학년 새학기를 시작하는 베트남. 10월부터 새로운 학년과 반에서 친구들과 인연을 맺고 공부를 시작했지만 아이들은 아직 학교에 오지 못하고 있습니다코로나19로 베트남의 모든 학교가 아직까지 온라인 수업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2013년 <베트남과 한국을 생각하는 시민모임>이 시작한 빈호아 초등학교 장학사업. 2016년부터는 한베평화재단이 <시민모임>의 발걸음을 이어받아 현재 빈호아 초등학교빈호아 중학교마을 출신 대학생 장학사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코로나19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빈호아 마을에 한베평화재단이 2021년 하반기 장학금을 초등학교(18)와 중학교(8)에 전했습니다

12월 21(), 마을 인민위원회와 빈호아 초등-중학교가 주관하여 학교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열었습니다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은 아주 오래간만에 학교에 올 수 있었습니다재단에서 별도로 부탁을 드리지 않았는데이번에는 마을 인민위원회에서 큼지막한 현수막을 수여식 현장에 걸어주였습니다. “빈호아 마을 학생들을 위한 한베평화재단 장학금 전달, 2021년 12월 21빈호아”.

장학금 수여식이 끝나면 매번 교장 선생님과 전화 통화를 하며 최근 학교 상황과 소감을 여쭈었습니다이번에는 교장 선생님께서 감사장을 보내주셨습니다전문을 번역하여 공유합니다.


- - - - - - - - - - - - -

감사장


한베평화재단 후원자 여러분 안녕하세요저는 베트남 꽝응아이성 빈선현 빈호아사에 위치한 빈호아 초등-중학교장 쯔엉빈선입니다빈호아 초등-중학교를 대신하여 한베평화재단에 진심어린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회원 여러분의 건강을 축원드립니다.

학교는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선물을 받아 지난 2021년 12월 21일 수여식을 열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코로나19로 빈호아 지역이 어려운 상황이라 장학금 수여식에 참여하지 못한 학생도 있었습니다부모나 동생이 대신 수여식에 참석하기도 했고학생이 담임 교사에게 차후 전달을 부탁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여러분현재까지도 학교는 정상적인 수업이 어려워 온라인 수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가정 형편이 어려운 몇몇 학생들은 온라인 학습에 필요한 교육기자재를 마련하지 못해 여러 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한 대의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한베평화재단의 장학금으로 어린 학생들의 이러한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경감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몇몇 학생들이 싱글벙글 웃으면서 온라인 수업에 필요한 스마트폰을 사는데 장학금을 보탤거야!”라며 왁자지껄 이야기를 나누더군요그 모습을 보면서 저는 안타까우면서 한편으로는 밝은 모습으로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아이들에게 감동을 받기도 했습니다.

앞으로도 저희 학교가 한베평화재단 여러분의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받을 수 있기를 희망하며 여러분의 그러한 발걸음이 이어지리라 믿습니다다시 한번 빈호아 초등-중학교를 대신하여 진심어린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한베평화재단 회원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그리고 성공을 축원드립니다날이갈수록 한베평화재단이 번창하시길 기원드립니다.


학교장 쯔엉빈선


- - - - - - - - -


빈호아 초등학교 18차 장학금 수여식

장학생 40명: 학살 피해자 자녀 20명, 성적 우수 10명, 생계곤란 10명

 
한베평화재단의 장학금 수여식으로 오래간만에 학생들이 모였습니다.

 
다시 만나니 좋은 친구, 함께 나누는 장학금의 기쁨.

 
장학금을 받은 1~2학년 학생들

 
요즘 베트남 중부는 날씨가 제법 쌀쌀해 다들 따뜻한 외투를 입었습니다 

 
한 명 한 명에게 직접 전달되는 한베평화재단의 빈호아 장학금

 
장학금 수령 확인을 위해 사인을 하고 있는 학생

 
난생 처음 사인을 해봐 도움을 받기도 합니다

기쁨의 브이! 베트남어로 기쁘다는 브이(Vui)입니다 ^^/


빈호아 중학교 8차 장학금 수여식


장학생 30명: 학살 피해자 자녀 10명, 성적 우수 10명, 생계곤란 10명


 
신짜오~ 의젓한 모습의 빈호아 중학교 언니 오빠들

 


베트남의 중학교 평균 이수율은 86.8%.
더 많은 학생들이 배움의 장에서 함께하길 바랍니다.



 
마스크로 감출 수 없는 장학금의 기쁨!

 
선생님 도움 없이도 알아서 사인까지 척척척!

 
코로나19 이전에는 산마을고등학교가 빈호아 중학교를 찾아 
학생들이 웃고 뛰며 평화교류 프로그램을 하기도 했죠. 하루빨리 그날이 다시 오길!



한베평화재단은 2013년부터 현재까지 빈호아 초등학교 학생 720빈호아 중학교 학생 240마을 출신 대학생 84명 등 모두 1,044명의 학생들에게 평화의 마음을 담은 장학금을 전했습니다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빈호아 마을과의 약속은 지키겠다며 매번 어김없이 장학금을 보내주고 계신 후원자 분들그리고 응원해주시는 시민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한베평화재단은 빈호아 마을뿐만 아니라 한국군 학살 피해로 가슴아픈 상처를 안고 있는 다른 피해 마을의 학교를 위한 장학사업지원사업 등도 이어가고 있습니다앞으로 한베평화재단이 전할 또 다른 마을과 학교의 이야기에 여러분의 따스한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빈호아 초등학교 장학생 40명의 명단과 수령 확인 자필 사인


빈호아 중학교 장학생 30명 명단과 수령 확인 자필 사인



글 | 짜노(권현우) 활동가
사진  | 빈호아 초등-중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