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중인 활동

장학사업[모집] 빈호아 아이들에게 평화를 - 빈호아 장학사업 후원단 1기 모집



 




빈호아 아이들의 마음을 보듬고 싶었습니다

“싫어요! 한국 사람이잖아요.” 2012년 여름, 김남일 작가는 베트남 중부의 빈호아 마을을 찾았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한 아이에게 사탕을 주려고 했지만 거절당하고 맙니다. 작가는 빈호아 마을 입구에 서 있는 한국군 증오비의 그늘이 마을 아이들의 마음속에도 깊게 서려 있음을 실감했습니다. 이후 작가와 몇몇 시민들이 마음을 모아 <베트남과 한국을 이해하려는 시민모임>을 만들어 2013년부터 빈호아 초등학교 장학금 지원 사업이 시작되었습니다.

2017년에 창립된 한베평화재단은 ‘시민모임’의 발걸음을 이어받아 빈호아 장학사업을 이어갔습니다. 2018년부터는 마을의 요청에 따라 빈호아 중학교 장학사업을 새롭게 시작했습니다. 매회 초등학생 40명, 중학생 30명에게 연 2회 평화의 선물을 이어가는 작지만 소중한 약속을 한베평화재단은 8년째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11년간 1,240명의 빈호아 아이들과 평화의 인연을 맺었습니다.





이제는 평화의 인사를 건넬 수 있는 빈호아

빈호아 마을은 현재까지 한국군 관련 증오비가 남아 있는 대표적인 베트남전 민간인학살 피해 지역입니다. 1966년 12월, 한국군에 의한 집단학살로 430명의 민간인이 희생되었고 이중 여성이 268명, 어린이는 108명이었습니다. 마을 입구에 서 있는 증오비에는 당시 학살의 참상이 비문으로 기록되어 있고 희생자 현황이 담긴 통계표가 있기도 합니다. 십여 명의 피해 생존자는 모두가 아기 또는 아이들이었습니다. 빈호아의 어머니들이 한국군의 총탄과 수류탄을 온몸으로 막아내고 살린 빈호아의 생명들이었습니다. 

빈호아는 한국 사람들에 대한 강한 반감이 있었습니다. 1999년 빈호아 학살 이야기가 처음 알려지고 한국에서 우물 건립기금을 전하려고 했으나 주민들이 이를 거부했을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2013년부터 10년 넘게 빈호아 장학사업이 이어지고 한베평화재단의 평화기행단 방문과 마을 지원사업이 계속되면서 빈호아는 한국 시민들에게 한 뼘 한 뼘 마음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길가에서 인사를 건네는 한국 사람들에게 환하게 미소 짓는 오늘날 빈호아의 아이들과 주민들을 보며 평화의 소중함을 느낍니다.



빈호아의 평화를 일구는 20인이 되어주세요

빈호아 장학사업을 통해 장학금을 받는 학생과 가족들은 물론 한국군 민간인학살 피해자 분들에게도 평화의 마음을 전할 수 있습니다. 꽝응아이성에서 빈호아는 한국군 증오비가 서 있는 마을이자 10년 넘게 한국 사람들이 장학사업을 이어가고 있는 지역으로 다시금 알려지고 있습니다. 한베평화재단은 그동안 소중히 일궈온 빈호아 장학사업의 길을 더욱 탄탄하게 일구고 싶습니다.

그동안 빈호아 초등학교·중학교 장학사업은 소수 독지가의 후원금으로 안정적으로 운영되었습니다. 이제는 다수의 후원자를 통해 장학기금을 안정적으로 조성할 필요가 있어 빈호아 장학사업 후원단을 모집하게 되었습니다. 20명의 후원자 분들과 함께 빈호아에 작지만 소중한 평화의 씨앗을 뿌리고자 합니다. 빈호아의 아이들에게 반짝이는 희망과 용기를 선물해주세요!




 [빈호아 장학사업 후원단 1기가 되어주세요]

모집 인원 20명
1인 1년 30만원(3년 약정)
3년간 420명의 빈호아 초·중학교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합니다

 후원해주신 기부금 전액이
빈호아 장학금으로 학생들에게 전달됩니다.

후원단 모집 마감일 2024년 7월 14일(일)
매년 10월에 빈호아 장학사업 후원단 모임을 갖습니다.




[빈호아 초·중학교 장학사업은 이렇게 진행됩니다]


- 장학금 전달 시기
  연 2회, 여름(7-8월)과 겨울(1월)에 장학금 지급.

- 장학금 대상자
  빈호아 초등학교 40명(학살 피해자 손자녀 20명, 생계 곤란 10명, 성적 우수 10명).
  빈호아 중학교 30명(학살 피해자 손자녀 10명, 생계 곤란 10명, 성적 우수 10명).

- 장학금 액수
  1인 1,000,000동(한화 5.6만원).

- 장학생 선정
  1. 재단에서 제시한 기준에 따라 학교가 장학생을 선발.
  2. 학살 피해자 손자녀 학생의 경우 유가족 여부를 인민위원회가 확인. 
  3. 최종 명단을 재단이 받아 검토 후 확정.
  * 1인 1회 지원을 원칙으로 하되, 소수의 생계 곤란 학생의 경우 학교의 판단에 따라 2-3회까지 연속 지원을 허용함. 

- 장학금 전달 
  한베평화재단 베트남 평화기행단이 빈호아 마을을 방문해 학교장에게 장학금 전달. 
  이후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장학금 수여식 진행.

- 이해 관계자 인터뷰
  수여식 이후 학교장, 장학생, 학부모, 피해자 유가족을 대상으로 재단이 전화 인터뷰를 통해 사업에 대한 관계자들의 반응을 점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