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호아 마을 아이들에게 시원한 여름방학 선물
- 빈호아 초등학교 25차, 빈호아 중학교 15차 장학금 수여식-

빈호아 중학교에서 열린 제25차 빈호아 초등학교 장학금 수여식(2025.8.18)
한베평화재단이 빈호아 마을 학생들에게 시원한 여름 방학 선물로 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빈호아 초등학교 25차 장학금과 빈호아 중학교 15차 장학금으로 빈호아 초등학교 40명, 빈호아 중학교 30명, 모두 70명의 빈호아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재단은 지난 7월 27일(일), 제26차 베트남 평화기행단 <비엣남은 처음이라>와 함께 빈호아 마을(꽝응아이성 반뜨엉사, 구 행정구역 꽝응아이성 빈선현 빈호아사)을 찾아 인민위원회에서 빈호아 초중등학교장을 만나 장학금을 전달했고 이후 학교에는 지난 8월 18일(월), 자체적으로 수여식을 열고 70명의 장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 2025년 8월 빈호아 장학금 전달 내역
- 구분: 빈호아 초등학교 25차 장학금
- 장학생: 40명(학살 피해자 자녀 20명, 생계곤란 10명, 성적우수 10명)
- 장학금: 1인 1,000,000동(한화 약 5.5만원)
- 구분: 빈호아 중학교 15차 장학금
- 장학생: 30명(학살 피해자 자녀 10명, 생계곤란 10명, 성적우수 10명)
- 장학금: 1인 1,000,000동(한화 약 5.5만원)
초심자를 위한 빈호아학살 이야기 베트남전쟁 시기였던 1966년 12월 3일, 5일, 6일(양력)에 걸쳐 꽝응아이성 빈선현 빈호아사에서 일어난 한국군 민간인 학살로 430명의 주민이 희생되었다. 마을 입구에 학살 피해와 관련된 증오비가 서 있어 한국 사회에 '한국군 증오비 마을'로 많이 알려져 있다. 빈호아학살은 꽝응아이성에서 벌어진 한국군 민간인학살 피해 중 가장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사건으로 손꼽히며 빈호아 학살을 다룬 다큐 ‘마지막 자장가(2019년)’가 베트남 국영방송 브이티브이(VTV)에서 방영되고 그해 연말 방송대상에서 장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9년 4월, 베트남의 한국군 학살 피해자와 유가족 103명이 청와대에 청원서를 제출할 당시 빈호아학살 피해자와 유가족 4명도 청원에 참여했다. |

빈호아 초등학교 25차, 중학교 15차 장학금 전달식(2025.7.27).
한베평화재단 이정란 활동가(좌)와 빈호아 초중등학교장 쩐티투하(우)
이번 빈호아 장학금에 대한 마을 분들의 목소리를 재단이 청해들었습니다. 빈호아 초등학교 학부모님과 빈호아 중학교 선생님의 이야기를 공유합니다.
“두 아이가 장학금을 받았어요. 한 명은 4학년, 다른 한 명은 2학년 아이입니다. 두 아이가 장학금을 받고 무척 기뻐했는데 마을 사람들에게 자랑하더라구요. 가족들도 매우 기뻤습니다. 우리 가족에 여러 어려움이 있는데 이렇게 지원을 받게 되어 매우 소중한 장학금이라 생각해요. 장학금 액수가 크지는 않지만 9월부터 개강을 앞둔 아이가 학용품, 교보재 등을 사는데 요긴하게 쓸 것 같아요. 한베평화재단과 후원자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재단이 계속 발전하여 우리 마을 아이들에게 계속 장학금이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 장학생 학부모 레떤훙(빈호아학살 피해 유가족)
“저는 학생들에게 화학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역사 과목에서 지역 역사를 배우는 시간이 있습니다. 이때 학생들이 빈호아 마을에서의 베트남전쟁사를 상세히 공부하고 빈호아학살도 배워요. 학살 피해 유가족 자녀의 학생들은 집에서 학살 관련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무척 기뻐하고 그걸 바라보는 교사들도 무척 기뻐한답니다. 학교에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많은데 교사들이 많이 도와주지 못하거든요. 빈호아 마을이 농촌 지역이라 이러한 장학금 지원이 참 소중하답니다. 장학금을 학생들이 학용품은 물론 교복을 사는 등 요긴하게 쓰고 있어요. 한베평화재단의 빈호아 장학사업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길 바라고 한국의 다른 단체와 후원자들도 우리 빈호아 중학교에 관심을 가져주면 좋겠어요. 학교에 필요한 시설, 기자재 지원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도움을 주면 좋겠습니다.”
- 빈호아 중학교 13년차 교사 쯔엉티쭙럼

빈호아 중학교에서 열린 제15차 빈호아 중학교 장학금 수여식(2025.8.18)
* * * * *
재단은 2016년 재단 창립 준비위원회 시기부터 빈호아 장학사업을 추진해 올해로 사업 10년차를 맞습니다. 2013년부터 <베트남과 한국을 생각하는 시민모임>이 빈호아 초등학교 장학사업을 시작해 2016년부터 재단이 이어갔고, 2017년부터는 빈호아 마을 출신 대학생 장학사업을, 2018년부터는 빈호아 중학교 장학사업을 시작했습니다. 현재까지 12년간 이어진 빈호아 장학사업으로 빈호아 초등학생 1,000명, 빈호아 중학생 450명, 빈호아 마을 출신 대학생 190명이 장학금을 받아 모두 1,640명의 빈호아 마을 학생과 청년들이 장학금을 선물 받았습니다. 한베평화재단의 빈호아 장학사업 10년차라는 의미있는 발걸음을 언론에서도 보도했습니다.
* 빈호아 장학금 소식 관련 기사 보기
[한겨레] '한국군 증오비’ 세워진 베트남 빈호아 마을에 장학금
[국민뉴스] 한베평화재단, '한국군 증오비 마을' 베트남 빈호아 초중생 70명,대학생 24명에게 장학금 전달
한베평화재단의 빈호아 초중등학교 장학사업은 현재 26명의 시민후원단이 2024년부터 장학금을 후원하고 있고 3년마다 후원단을 새롭게 모집하는 방식으로 장학기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장학금을 전달하는 봉투에는 “빈호아를 고향으로 두고 있는 학생과 가족분들이 늘 평안하시길 축원드립니다”라는 메시지 카드도 함께 담겨 있습니다. 한국 시민사회가 빈호아 장학금에 담아 보내는 평화의 메세지가 빈호아의 여러 피해자와 유가족 그리고 주민 분들에게 전해지길 희망합니다.
베트남은 오는 9월부터 2025-2026년 신학년 1학기가 시작됩니다. 빈호아 학생들의 새로운 시작과 희망에 한베평화재단의 장학금이 작지만 따스한 격려와 응원이 되길 바랍니다. 빈호아 장학금 후원자 분들에게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글 | 권현우 활동가
사진 | 아침 활동가, 빈호아 초중등학교
빈호아 마을 아이들에게 시원한 여름방학 선물
- 빈호아 초등학교 25차, 빈호아 중학교 15차 장학금 수여식-
빈호아 중학교에서 열린 제25차 빈호아 초등학교 장학금 수여식(2025.8.18)
한베평화재단이 빈호아 마을 학생들에게 시원한 여름 방학 선물로 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빈호아 초등학교 25차 장학금과 빈호아 중학교 15차 장학금으로 빈호아 초등학교 40명, 빈호아 중학교 30명, 모두 70명의 빈호아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재단은 지난 7월 27일(일), 제26차 베트남 평화기행단 <비엣남은 처음이라>와 함께 빈호아 마을(꽝응아이성 반뜨엉사, 구 행정구역 꽝응아이성 빈선현 빈호아사)을 찾아 인민위원회에서 빈호아 초중등학교장을 만나 장학금을 전달했고 이후 학교에는 지난 8월 18일(월), 자체적으로 수여식을 열고 70명의 장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 2025년 8월 빈호아 장학금 전달 내역
- 구분: 빈호아 초등학교 25차 장학금
- 장학생: 40명(학살 피해자 자녀 20명, 생계곤란 10명, 성적우수 10명)
- 장학금: 1인 1,000,000동(한화 약 5.5만원)
- 구분: 빈호아 중학교 15차 장학금
- 장학생: 30명(학살 피해자 자녀 10명, 생계곤란 10명, 성적우수 10명)
- 장학금: 1인 1,000,000동(한화 약 5.5만원)
초심자를 위한 빈호아학살 이야기
베트남전쟁 시기였던 1966년 12월 3일, 5일, 6일(양력)에 걸쳐 꽝응아이성 빈선현 빈호아사에서 일어난 한국군 민간인 학살로 430명의 주민이 희생되었다. 마을 입구에 학살 피해와 관련된 증오비가 서 있어 한국 사회에 '한국군 증오비 마을'로 많이 알려져 있다. 빈호아학살은 꽝응아이성에서 벌어진 한국군 민간인학살 피해 중 가장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사건으로 손꼽히며 빈호아 학살을 다룬 다큐 ‘마지막 자장가(2019년)’가 베트남 국영방송 브이티브이(VTV)에서 방영되고 그해 연말 방송대상에서 장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9년 4월, 베트남의 한국군 학살 피해자와 유가족 103명이 청와대에 청원서를 제출할 당시 빈호아학살 피해자와 유가족 4명도 청원에 참여했다.
빈호아 초등학교 25차, 중학교 15차 장학금 전달식(2025.7.27).
한베평화재단 이정란 활동가(좌)와 빈호아 초중등학교장 쩐티투하(우)
이번 빈호아 장학금에 대한 마을 분들의 목소리를 재단이 청해들었습니다. 빈호아 초등학교 학부모님과 빈호아 중학교 선생님의 이야기를 공유합니다.
“두 아이가 장학금을 받았어요. 한 명은 4학년, 다른 한 명은 2학년 아이입니다. 두 아이가 장학금을 받고 무척 기뻐했는데 마을 사람들에게 자랑하더라구요. 가족들도 매우 기뻤습니다. 우리 가족에 여러 어려움이 있는데 이렇게 지원을 받게 되어 매우 소중한 장학금이라 생각해요. 장학금 액수가 크지는 않지만 9월부터 개강을 앞둔 아이가 학용품, 교보재 등을 사는데 요긴하게 쓸 것 같아요. 한베평화재단과 후원자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재단이 계속 발전하여 우리 마을 아이들에게 계속 장학금이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 장학생 학부모 레떤훙(빈호아학살 피해 유가족)
“저는 학생들에게 화학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역사 과목에서 지역 역사를 배우는 시간이 있습니다. 이때 학생들이 빈호아 마을에서의 베트남전쟁사를 상세히 공부하고 빈호아학살도 배워요. 학살 피해 유가족 자녀의 학생들은 집에서 학살 관련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무척 기뻐하고 그걸 바라보는 교사들도 무척 기뻐한답니다. 학교에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많은데 교사들이 많이 도와주지 못하거든요. 빈호아 마을이 농촌 지역이라 이러한 장학금 지원이 참 소중하답니다. 장학금을 학생들이 학용품은 물론 교복을 사는 등 요긴하게 쓰고 있어요. 한베평화재단의 빈호아 장학사업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길 바라고 한국의 다른 단체와 후원자들도 우리 빈호아 중학교에 관심을 가져주면 좋겠어요. 학교에 필요한 시설, 기자재 지원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도움을 주면 좋겠습니다.”
- 빈호아 중학교 13년차 교사 쯔엉티쭙럼
빈호아 중학교에서 열린 제15차 빈호아 중학교 장학금 수여식(2025.8.18)
* * * * *
재단은 2016년 재단 창립 준비위원회 시기부터 빈호아 장학사업을 추진해 올해로 사업 10년차를 맞습니다. 2013년부터 <베트남과 한국을 생각하는 시민모임>이 빈호아 초등학교 장학사업을 시작해 2016년부터 재단이 이어갔고, 2017년부터는 빈호아 마을 출신 대학생 장학사업을, 2018년부터는 빈호아 중학교 장학사업을 시작했습니다. 현재까지 12년간 이어진 빈호아 장학사업으로 빈호아 초등학생 1,000명, 빈호아 중학생 450명, 빈호아 마을 출신 대학생 190명이 장학금을 받아 모두 1,640명의 빈호아 마을 학생과 청년들이 장학금을 선물 받았습니다. 한베평화재단의 빈호아 장학사업 10년차라는 의미있는 발걸음을 언론에서도 보도했습니다.
* 빈호아 장학금 소식 관련 기사 보기
[한겨레] '한국군 증오비’ 세워진 베트남 빈호아 마을에 장학금
[국민뉴스] 한베평화재단, '한국군 증오비 마을' 베트남 빈호아 초중생 70명,대학생 24명에게 장학금 전달
한베평화재단의 빈호아 초중등학교 장학사업은 현재 26명의 시민후원단이 2024년부터 장학금을 후원하고 있고 3년마다 후원단을 새롭게 모집하는 방식으로 장학기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장학금을 전달하는 봉투에는 “빈호아를 고향으로 두고 있는 학생과 가족분들이 늘 평안하시길 축원드립니다”라는 메시지 카드도 함께 담겨 있습니다. 한국 시민사회가 빈호아 장학금에 담아 보내는 평화의 메세지가 빈호아의 여러 피해자와 유가족 그리고 주민 분들에게 전해지길 희망합니다.
베트남은 오는 9월부터 2025-2026년 신학년 1학기가 시작됩니다. 빈호아 학생들의 새로운 시작과 희망에 한베평화재단의 장학금이 작지만 따스한 격려와 응원이 되길 바랍니다. 빈호아 장학금 후원자 분들에게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글 | 권현우 활동가
사진 | 아침 활동가, 빈호아 초중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