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인럼 마을에 다녀왔습니다
- 카인럼학살 기념관 건립 지원사업 이야기 -

카인럼 위령비 답사 현장에서. 띤케사 인민위원회 사람들과 함께.
카인럼 마을을 기억하실까요?
2025년 3월부터 한베평화재단은 ‘카인럼 학살 기념관 우리 함께 만들어요’ 모금 소식을 알렸습니다. 6월까지 후원자 311명이 참여해주셔서 1,621만원을 모금해 목표액 1,600만원을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모금은 카인럼학살 피해 유가족분들이 오래되고 낡은 위령비 개보수와 새로운 전시관의 건립을 지원해달라는 요청에 응답한 것이었습니다. 시민 분들의 응원 덕분에 목표한 사업비를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모금으로 마련된 사업비로 아래와 같은 지원사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 카인럼 기념관 건립(32㎡)
- 위령비 공간 개보수
- 우물(학살 피해 관련 역사 유적) 개보수
- 우물 진입로 포장
한베평화재단은 지난 7월 카인럼 위령비 개보수 및 전시관 건립 지원 관련 허가 요청 공문을 베트남의 꽝응아이성 인민위원회에 보냈습니다. 한편, 올해 7월 베트남에서는 대대적인 행정구역 대개편이 단행되었습니다. 성(한국의 ‘도’)과 성이 통합되고, 기존의 현(한국의 ‘군’)이 사라지고 대신 기존의 3-4개 사(한국의 ‘읍’, ‘면’)가 하나의 사로 통폐합되는 커다란 변화가 있었습니다. 모금을 할 때에는 카인럼 마을이 띤티엔사에 위치했는데 이제는 띤케사에 속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베트남은 대대적인 행정구역 개편의 여파로 적지 않은 혼란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이러한 상황 속에서 다행히 지난 9월 12일(금) 한베평화재단의 권현우 사무처장이 띤케사 인민위원회를 찾아 관계자들과 미팅을 가졌고 이후 카인럼 위령비를 함께 답사했습니다.
* 초심자를 위한 카인럼학살 이야기 카인럼 마을은 베트남 중부 꽝응아이성에 있는 곳으로 베트남전쟁 시기 미군의 집단학살로 유명한 밀라이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1966년 8월 14일(음력), 꽝응아이성 띤케사(구 꽝응아이시 띤티엔사) 카인럼촌에서 일어난 한국군 민간인 학살로 주민 84명이 희생되었다. 새벽 무렵 한국군 1개 중대가 헬기를 타고와서 칸럼촌 북쪽 험산(Núi Hầm)에 내렸다. 한국군은 마을 곳곳의 방공호에 피신해있던 노인, 여성, 아이들을 밖으로 끌어내 총으로 위협하여 응우옌븡 할아버지 집 마당 바로 옆의 밭에 모은 뒤 오전 9시 경 총을 쏴서 주민들을 학살했다. 당시 학살에서 3명이 살아남았다. 2019년, 103명의 베트남 피해자·유가족이 청와대에 청원서를 보낼 때 4명의 카인럼학살 피해자·유가족도 청원서를 보냈다. 청원을 인연으로 한베평화재단은 2020년부터 카인럼 위령제때마다 한국 시민들의 조화를 마을에 보내고 있다. |
카인럼학살 위령비 입구. 입구 상단에 "카인럼 학살 유적"이라고 적혀 있다.

한쪽 출입문이 고장난 위령비 공간
카인럼 위령비에 도착해보니 고장난 출입문이 눈에 띄었습니다. 2014년에 건립한 카인럼 위령비는 한눈에 보기에도 곳곳이 낡아 있었고 안쪽의 넓은 공간에 덩그라니 위령비만 있는 것이 어딘가 허전하게 느껴졌습니다. “한국에서 보낸 지원금으로 하루빨리 공사를 추진해서 이곳이 더 품격있는 곳으로 바뀌었으면 좋겠어요. 유가족들이 참 좋아할 겁니다.”라고 인민위원회 분들이 말씀을 해주기도 하셨습니다.
위령비 출입구에 부착된 카인럼학살 아카이브 큐알코드
출입구에 안내되어 있는 커다란 큐알코드가 눈에 띄었습니다. 성급 역사유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카인럼 위령비에 대한 상세한 아카이브 자료로 연결되는 큐알코드였습니다. 학살 피해의 역사와 위령비 건립, 유가족의 이야기 등이 담겨 있었습니다. 예산이 부족해 위령비 관리와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렇게 역사와 문화를 간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꽝응아이성 사람들의 마음과 노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공사 관련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인민위원회 부주석 찐 님(왼쪽)과 사회문화실 직원 뜨 님(오른쪽)
손짓을 하고 있는 사람은 띤케사 인민위원회 부주석 찐 님. 노트를 적고 있는 사람은 사회문화실 직원 뜨 님. 위령비를 답사하며 인민위원회 분들은 개보수 공사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하였습니다. 이런저런 아이디어와 방안을 논의하는 모습을 보면서 띤케사 인민위원회가 이번 지원사업에 갖는 열의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카인럼학살 기념관 건립 후보 장소를 가리키고 있는 인민위원회 직원 뜨 님
이번 지원사업 실무를 맡은 뜨 님은 위령비 뒤쪽의 공터를 가리키며 이곳에 카인럼학살 전시관(혹은 기념관)이 만들어질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저는 행정구역개편 전에 꽝응아이시 문화부에서 일을 했었어요. 문화역사유적 관련 건립이나 개보수 등 많은 경험을 했죠. 상부의 허가 없이 우리끼리만 일을 추진할 수 있다면 공사가 금방 끝날 겁니다. 그런데 카인럼학살 위령비는 성급 역사유적으로 지정이 되어 있어요. 그래서 사 인민위원회가 성 문화체육관광청 등 연관 기관에 허가를 받아야 하죠. 그러한 과정이 오래 걸립니다.”

카인럼학살 위령비 정면. 상단에는 "카인럼 학살 유적 - 선띤현 띤티엔사"라고 적혀 있고 하단에는 학살 피해를 기록했다.

카인럼학살 위령비 뒷면. 이곳에 희생자 명단을 넣어보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나누었다.
위령비를 함께 살펴본 한베평화재단도 의견을 냈습니다. 다른 지역의 위령비들이 보통 희생자 명단을 새겨넣었는데, 카인럼학살 위령비에는 생략되어 있으니 희생자 84명의 명단을 넣어보면 어떨지, 유가족들의 의견을 물어보고 진행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전했습니다. 인민위원회 분들도 좋은 생각이라면서 아마도 위령비 뒤쪽에 명단을 새길 수 있을 것 같다는 말씀을 들려주셨습니다.

위령비 뒤쪽의 우물로 가는 길

인민위원회에서 우물 공간에 대한 공사를 논의하고 있다.

위령비 공간과 우물 사이에 위치해 있는 카인럼학살 희생자 응오티리엔 가족묘
위령비가 건립된 곳은 집단학살이 벌어진 현장이기도 합니다. 위령비 뒤쪽에는 사건 당시부터 존재했던 우물이 있어 위령비와 함께 역사유적으로 지정은 되었으나 예산이 부족해 그동안 별도의 보호 시설물 없이 방치되어 왔습니다. 이번 지원사업으로 위령비에서 우물로 가는 진입로를 포장할 예정이며 우물의 원형을 보존하면서도 역사유적으로서의 가치를 기릴 수 있는 보호 시설과 기념 시설을 설치할 예정입니다.
후원자 311명이 보내주신 지원금은 베트남에서의 허가 수속 절차를 걸쳐 올해 12월에는 카인럼 마을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이후 설연휴를 지나 2026년 3월부터는 착공이 시작되어 늦어도 8월에는 공사가 마무리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26년 9월 24일, 카인럼학살 60주기를 앞두고 모든 공사가 마무리되어 유가족분들에게 뜻깊은 60주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위령비 답사를 마치고 정답게 악수를 나누며 띤케사 인민위원회 부주석 찐 님이 전해주신 말씀을 전하며 이번 카인럼 마을 답사 소식을 마무리합니다. 이번 지원사업이 마무리될 때까지 한베평화재단도 최선을 다하며 여러분께 꾸준히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한베평화재단을 통해 우리 띤케사 카인럼 마을에 지원금을 보내주신 한국의 시민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공문만 봤을 때는 한베평화재단의 지원금이란 생각만 했는데, 오늘 만남을 통해 수많은 한국 시민들의 후원금이란 이야기를 들었고, 이 지원금의 깊은 뜻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 인민위원회는 이 지원금을 베트남의 법규와 절차에 맞게 투명하게 집행할 것입니다. 예산 집행에 약간의 수정이 필요할 경우 한베평화재단과 상의해 유가족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이번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것입니다. 공사 관련 설계도 등 중간 과정을 한국 분들과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띤케사에 한베평화재단 후원자분들, 한국 시민분들이 오신다면 열렬한 마음으로 환영하겠습니다.”
- 띤케사 인민위원회 부주석 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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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인럼 마을에 다녀왔습니다
- 카인럼학살 기념관 건립 지원사업 이야기 -
카인럼 위령비 답사 현장에서. 띤케사 인민위원회 사람들과 함께.
카인럼 마을을 기억하실까요?
2025년 3월부터 한베평화재단은 ‘카인럼 학살 기념관 우리 함께 만들어요’ 모금 소식을 알렸습니다. 6월까지 후원자 311명이 참여해주셔서 1,621만원을 모금해 목표액 1,600만원을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모금은 카인럼학살 피해 유가족분들이 오래되고 낡은 위령비 개보수와 새로운 전시관의 건립을 지원해달라는 요청에 응답한 것이었습니다. 시민 분들의 응원 덕분에 목표한 사업비를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모금으로 마련된 사업비로 아래와 같은 지원사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 카인럼 기념관 건립(32㎡)
- 위령비 공간 개보수
- 우물(학살 피해 관련 역사 유적) 개보수
- 우물 진입로 포장
한베평화재단은 지난 7월 카인럼 위령비 개보수 및 전시관 건립 지원 관련 허가 요청 공문을 베트남의 꽝응아이성 인민위원회에 보냈습니다. 한편, 올해 7월 베트남에서는 대대적인 행정구역 대개편이 단행되었습니다. 성(한국의 ‘도’)과 성이 통합되고, 기존의 현(한국의 ‘군’)이 사라지고 대신 기존의 3-4개 사(한국의 ‘읍’, ‘면’)가 하나의 사로 통폐합되는 커다란 변화가 있었습니다. 모금을 할 때에는 카인럼 마을이 띤티엔사에 위치했는데 이제는 띤케사에 속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베트남은 대대적인 행정구역 개편의 여파로 적지 않은 혼란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이러한 상황 속에서 다행히 지난 9월 12일(금) 한베평화재단의 권현우 사무처장이 띤케사 인민위원회를 찾아 관계자들과 미팅을 가졌고 이후 카인럼 위령비를 함께 답사했습니다.
* 초심자를 위한 카인럼학살 이야기
카인럼 마을은 베트남 중부 꽝응아이성에 있는 곳으로 베트남전쟁 시기 미군의 집단학살로 유명한 밀라이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1966년 8월 14일(음력), 꽝응아이성 띤케사(구 꽝응아이시 띤티엔사) 카인럼촌에서 일어난 한국군 민간인 학살로 주민 84명이 희생되었다. 새벽 무렵 한국군 1개 중대가 헬기를 타고와서 칸럼촌 북쪽 험산(Núi Hầm)에 내렸다. 한국군은 마을 곳곳의 방공호에 피신해있던 노인, 여성, 아이들을 밖으로 끌어내 총으로 위협하여 응우옌븡 할아버지 집 마당 바로 옆의 밭에 모은 뒤 오전 9시 경 총을 쏴서 주민들을 학살했다. 당시 학살에서 3명이 살아남았다.
2019년, 103명의 베트남 피해자·유가족이 청와대에 청원서를 보낼 때 4명의 카인럼학살 피해자·유가족도 청원서를 보냈다. 청원을 인연으로 한베평화재단은 2020년부터 카인럼 위령제때마다 한국 시민들의 조화를 마을에 보내고 있다.
한쪽 출입문이 고장난 위령비 공간
카인럼 위령비에 도착해보니 고장난 출입문이 눈에 띄었습니다. 2014년에 건립한 카인럼 위령비는 한눈에 보기에도 곳곳이 낡아 있었고 안쪽의 넓은 공간에 덩그라니 위령비만 있는 것이 어딘가 허전하게 느껴졌습니다. “한국에서 보낸 지원금으로 하루빨리 공사를 추진해서 이곳이 더 품격있는 곳으로 바뀌었으면 좋겠어요. 유가족들이 참 좋아할 겁니다.”라고 인민위원회 분들이 말씀을 해주기도 하셨습니다.
출입구에 안내되어 있는 커다란 큐알코드가 눈에 띄었습니다. 성급 역사유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카인럼 위령비에 대한 상세한 아카이브 자료로 연결되는 큐알코드였습니다. 학살 피해의 역사와 위령비 건립, 유가족의 이야기 등이 담겨 있었습니다. 예산이 부족해 위령비 관리와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렇게 역사와 문화를 간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꽝응아이성 사람들의 마음과 노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공사 관련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인민위원회 부주석 찐 님(왼쪽)과 사회문화실 직원 뜨 님(오른쪽)
손짓을 하고 있는 사람은 띤케사 인민위원회 부주석 찐 님. 노트를 적고 있는 사람은 사회문화실 직원 뜨 님. 위령비를 답사하며 인민위원회 분들은 개보수 공사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하였습니다. 이런저런 아이디어와 방안을 논의하는 모습을 보면서 띤케사 인민위원회가 이번 지원사업에 갖는 열의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카인럼학살 기념관 건립 후보 장소를 가리키고 있는 인민위원회 직원 뜨 님
이번 지원사업 실무를 맡은 뜨 님은 위령비 뒤쪽의 공터를 가리키며 이곳에 카인럼학살 전시관(혹은 기념관)이 만들어질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저는 행정구역개편 전에 꽝응아이시 문화부에서 일을 했었어요. 문화역사유적 관련 건립이나 개보수 등 많은 경험을 했죠. 상부의 허가 없이 우리끼리만 일을 추진할 수 있다면 공사가 금방 끝날 겁니다. 그런데 카인럼학살 위령비는 성급 역사유적으로 지정이 되어 있어요. 그래서 사 인민위원회가 성 문화체육관광청 등 연관 기관에 허가를 받아야 하죠. 그러한 과정이 오래 걸립니다.”

카인럼학살 위령비 정면. 상단에는 "카인럼 학살 유적 - 선띤현 띤티엔사"라고 적혀 있고 하단에는 학살 피해를 기록했다.
카인럼학살 위령비 뒷면. 이곳에 희생자 명단을 넣어보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나누었다.
위령비를 함께 살펴본 한베평화재단도 의견을 냈습니다. 다른 지역의 위령비들이 보통 희생자 명단을 새겨넣었는데, 카인럼학살 위령비에는 생략되어 있으니 희생자 84명의 명단을 넣어보면 어떨지, 유가족들의 의견을 물어보고 진행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전했습니다. 인민위원회 분들도 좋은 생각이라면서 아마도 위령비 뒤쪽에 명단을 새길 수 있을 것 같다는 말씀을 들려주셨습니다.
위령비 뒤쪽의 우물로 가는 길
인민위원회에서 우물 공간에 대한 공사를 논의하고 있다.
위령비 공간과 우물 사이에 위치해 있는 카인럼학살 희생자 응오티리엔 가족묘
위령비가 건립된 곳은 집단학살이 벌어진 현장이기도 합니다. 위령비 뒤쪽에는 사건 당시부터 존재했던 우물이 있어 위령비와 함께 역사유적으로 지정은 되었으나 예산이 부족해 그동안 별도의 보호 시설물 없이 방치되어 왔습니다. 이번 지원사업으로 위령비에서 우물로 가는 진입로를 포장할 예정이며 우물의 원형을 보존하면서도 역사유적으로서의 가치를 기릴 수 있는 보호 시설과 기념 시설을 설치할 예정입니다.
후원자 311명이 보내주신 지원금은 베트남에서의 허가 수속 절차를 걸쳐 올해 12월에는 카인럼 마을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이후 설연휴를 지나 2026년 3월부터는 착공이 시작되어 늦어도 8월에는 공사가 마무리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26년 9월 24일, 카인럼학살 60주기를 앞두고 모든 공사가 마무리되어 유가족분들에게 뜻깊은 60주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위령비 답사를 마치고 정답게 악수를 나누며 띤케사 인민위원회 부주석 찐 님이 전해주신 말씀을 전하며 이번 카인럼 마을 답사 소식을 마무리합니다. 이번 지원사업이 마무리될 때까지 한베평화재단도 최선을 다하며 여러분께 꾸준히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한베평화재단을 통해 우리 띤케사 카인럼 마을에 지원금을 보내주신 한국의 시민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공문만 봤을 때는 한베평화재단의 지원금이란 생각만 했는데, 오늘 만남을 통해 수많은 한국 시민들의 후원금이란 이야기를 들었고, 이 지원금의 깊은 뜻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 인민위원회는 이 지원금을 베트남의 법규와 절차에 맞게 투명하게 집행할 것입니다. 예산 집행에 약간의 수정이 필요할 경우 한베평화재단과 상의해 유가족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이번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것입니다. 공사 관련 설계도 등 중간 과정을 한국 분들과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띤케사에 한베평화재단 후원자분들, 한국 시민분들이 오신다면 열렬한 마음으로 환영하겠습니다.”
- 띤케사 인민위원회 부주석 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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