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사업
피해자 및 피해지역 추도사업과, 지원사업을 통해
전쟁의 상처와 고통을 보듬고 치유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선쩌이 싸인 Sân Chơi Xanh’
초록놀이터
한베평화재단은 2019년 베트남 어린이의 놀이 환경 개선을 위해 롯데장학재단, 꽝남성우호친선단체연합회와 협력해 초록놀이터(베트남어 이름 ‘선쩌이 싸인 Sân Chơi Xanh’) 1, 2, 3, 4호를 하미마을과 하꽝마을에 건립했습니다. 마을과 학교를 답사하여 설계부터 시공까지 직접 참여한 이들은 다낭외국어대학교에 재학 중인 20명의 베트남 청년들입니다. 베트남 어린이의 놀이환경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V프로젝트’는 청년들이 직접 참여해 지역사회를 이해하고 공익적 활동을 통해 나눔의 선순환 문화를 실현해 나아가고자 합니다. 베트남 어린이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평화의 공간 초록놀이터 건립사업은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베트남 민간인 희생자를 추모하는
추도사업
베트남 피해 마을에는 매년 희생자를 추모하는 위령제가 열립니다. 천여 명의 주민들이 참석하는 큰 규모의 위령제도 있고, 수십 명의 주민들이 함께 하는 작은 위령제도 있습니다. 집집이 제사를 지내는 마을도 있습니다. 규모의 크고 작음을 떠나, 위령제는 고인을 추모하고 상처와 고통을 어루어 만지는 자리이자 아픔의 역사를 통해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희생자를 추모하고, 마을 주민들에게 사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한베평화재단은 위령제에 매년 조화를 보내고 제사비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추도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참배단을 꾸려 위령제에 직접 참석해 마음을 전하기도 합니다.
아물지 않은 전쟁의 상처를 치유하는
베트남 고엽제 피해자 지원사업
베트남전쟁은 한국과 베트남에 큰 상처를 남겼습니다. 베트남전쟁으로 인한 수많은 전쟁 피해자들 중에서도 고엽제 피해는 ‘아직도 아물지 않은 베트남의 상처’로 전 세계의 가슴을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한베평화재단은 2019년 지구촌나눔운동과 함께 하노이시 탁텃현(Huyện Thạch Thất)에 있는 고엽제 피해자지원센터 개보수 사업을 진행하였습니다. 경기도가 지원하는 이 사업을 통해 피해자 치료실· 건물 보수, 산책로와 정원 조성을 통한 외부 환경 개선과 직원역량강화 프로그램 등을 실시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