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전 종전 5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이 기억하는 베트남전쟁을 살펴봅니다.
전쟁기념관은 그동안 수많은 비판과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6.25 전쟁을 일으킨 나쁜 북한, 그 에 맞서 싸운 자랑스러운 한국군으로 묘사된 전시 속에는 전쟁을 예방하기보다는 전쟁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는 호전적 의미가 강합니다. 얼룩진 반공주의와 군사주의, 남성주의 속에 평화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베트남전쟁 전시로 시작되는 해외파병실은 더 가관입니다. ‘세계평화를 위해 국군을 파병했다’는 내용의 문구가 자랑스러운 듯 대문짝만하게 걸려있습니다. 전쟁의 과오는 물론 참전군인의 고통마저 외면한 완전무결한 한국군의 업적으로 포장된 전시는 그야말로 대한민국의 일그러진 기억입니다. 베트남전쟁에 대한 대한민국의 공식기억인 이곳을 연간 300만 명이 찾습니다.
전쟁에 대한 성찰은 전쟁의 참극과 고통에 대한 회고 이상의 과정이 필요합니다. 전쟁이 가능한 사회와 힘의 논리를 옹호하는 태도를 성찰하지 않으면 우리는 언젠가 전쟁의 방아쇠를 당기게 됩니다. 지금도 우리는 힘에 의한 평화를 외치며 군사력 경쟁으로 전쟁 위협을 키워가는 한반도와 지구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한 악순환에서 벗어나 전쟁을 평화로 성찰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전쟁기념관을 찾습니다. 전쟁기념관이 기억하는 것과 기억하지 않는 것, 은폐하고 있는 것들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다크투어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이번 다크투어는 한베평화재단이 발간한 <베트남전쟁이 궁금한 책모임을 위한 가이드북>에 수록된 워크숍 활동으로 진행됩니다.
일 시|2025.4.26.(토) 14시-18시
장 소|용산 전쟁기념관, 한베평화재단 공간 ‘옥수수’
* 다크투어 이후 한베평화재단으로 이동해 워크숍 프로그램 시간을 갖습니다.
참 가 비|1만 원(국민은행 878901-00-009339 한베평화재단)
* 한베평화재단 정기후원회원, 가이드북 모금 참여자, 탄탄이 참여자, 베트남인 무료.
문 의|한베평화재단 02-2295-2016, kovietpeac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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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전 종전 5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이 기억하는 베트남전쟁을 살펴봅니다.
전쟁기념관은 그동안 수많은 비판과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6.25 전쟁을 일으킨 나쁜 북한, 그 에 맞서 싸운 자랑스러운 한국군으로 묘사된 전시 속에는 전쟁을 예방하기보다는 전쟁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는 호전적 의미가 강합니다. 얼룩진 반공주의와 군사주의, 남성주의 속에 평화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베트남전쟁 전시로 시작되는 해외파병실은 더 가관입니다. ‘세계평화를 위해 국군을 파병했다’는 내용의 문구가 자랑스러운 듯 대문짝만하게 걸려있습니다. 전쟁의 과오는 물론 참전군인의 고통마저 외면한 완전무결한 한국군의 업적으로 포장된 전시는 그야말로 대한민국의 일그러진 기억입니다. 베트남전쟁에 대한 대한민국의 공식기억인 이곳을 연간 300만 명이 찾습니다.
전쟁에 대한 성찰은 전쟁의 참극과 고통에 대한 회고 이상의 과정이 필요합니다. 전쟁이 가능한 사회와 힘의 논리를 옹호하는 태도를 성찰하지 않으면 우리는 언젠가 전쟁의 방아쇠를 당기게 됩니다. 지금도 우리는 힘에 의한 평화를 외치며 군사력 경쟁으로 전쟁 위협을 키워가는 한반도와 지구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한 악순환에서 벗어나 전쟁을 평화로 성찰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전쟁기념관을 찾습니다. 전쟁기념관이 기억하는 것과 기억하지 않는 것, 은폐하고 있는 것들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다크투어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이번 다크투어는 한베평화재단이 발간한 <베트남전쟁이 궁금한 책모임을 위한 가이드북>에 수록된 워크숍 활동으로 진행됩니다.
장 소|용산 전쟁기념관, 한베평화재단 공간 ‘옥수수’
* 다크투어 이후 한베평화재단으로 이동해 워크숍 프로그램 시간을 갖습니다.
참 가 비|1만 원(국민은행 878901-00-009339 한베평화재단)
* 한베평화재단 정기후원회원, 가이드북 모금 참여자, 탄탄이 참여자, 베트남인 무료.
문 의|한베평화재단 02-2295-2016, kovietpeac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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