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에게 기대어 본 적 있으세요? 한베평화재단 온라인 소식지 ㅣ 제99호 2025-12-31 |
|
|
한베평화재단 활동가들 (왼쪽 위부터 짜노, 라니, 아침, 두부) |
|
|
누군가에게 기대어 본 적 있으세요?
연말을 맞아 한베평화재단은 시민분들에게 정말 많은 후원 요청을 했습니다. 하나는 재단 후원 확대 캠페인이었고, 나머지 둘은 내년 사업을 위한 모금 캠페인이었어요.
모금은 단순히 후원금을 모으는 것만이 아니라, 이야기를 전하고 재단의 사업에 시민들이 연대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평화운동의 한 방법입니다. 그래서 모금을 기획하고 추진할 때마다 활동가들이 심사숙고를 하고 시민들의 소중한 마음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입니다.
특히 이번 후원 확대 캠페인이 걱정이었는데요, 감사하게도 30명 넘게 새로운 정기후원자분들이 손을 잡아주셨어요. 덕분에 올해 목표했던 순수 정기후원자 증가 100명을 초과 달성했습니다. 2개의 사업비 모금도 평화의 바람을 타고 순항하고 있어요.
후원 요청과 모금 캠페인을 할 때마다 한베평화재단이 정말 많은 분들에게 기대어 평화운동을 이어가고 있음을 느낍니다. 특히 얼굴도 모르는 수많은 시민분들이 보내주시는 응원 물결에 재단의 잠재력을 확인하고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습니다.
모든 존재는 서로에게 기대어 있다는 말을 실감한 연말이었습니다. 평화는 내가 누군가에게, 누군가가 나에게 기대어 있음을 알아차리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 같아요.
저희에게 기꺼이 어깨를 내어주신 당신, 그 깊은 존재 하나하나를 생각하며 2025년의 마침표를 따스하게 찍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
|
|
평화연대 🌳 퐁니와 하미 마을 두 응우옌티탄 제13회 리영희상 수상 다시 한번 뜨겁게 축하해 주세요! 하미 마을 응우옌티탄 님과 퐁니 마을 응우옌티탄 님이 제13회 리영희상을 수상(12.4)했습니다. 이번 수상은 베트남전에 대한 양심과 정의의 목소리를 내신 리영희 선생님의 발걸음이 오늘날 대한민국에서도 여전히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동시에 베트남전 진실규명의 책무를 회피하고 있는 한국 정부를 향한 리영희재단과 한국 시민사회의 항의라는 생각도 드는데요. 두 탄 님의 수상 소감을 비롯한 시상식의 더 자세한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
|
|
평화연대🌳 베트남 국영방송 VTV 토크쇼에서 베트남전 진실규명 운동 이야기 베트남 공중파 방송에 한베평화재단이 출연했습니다. 국영방송 VTV8의 저녁 토크쇼 <까페8>(12.11)에 한베평화재단 권현우 사무처장이 출연해 베트남전 민간인학살 진실규명 문제를 이야기했습니다. 당시 방송 내용 전문의 한국어 번역본과 주요 캡쳐 사진을 공개합니다. 관전 포인트는 VTV가 베트남전 진실규명 문제를 어떻게 생각하고, 어떤 질문을 던졌는지, 또 이 토크쇼를 기회로 베트남 사회에 어떤 메시지를 전하려했는지 입니다. 딱 5분만 투자해 그날 방송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
|
|
평화의 mat 🌳 팔레스타인 해방을 위한 연대, 재생산정의를 위한 연대 / 나영 “집단학살에 기여하는 군사 산업에 대한 저항은 재생산정의를 위한 저항이다.” 성적권리와 재생산정의를 위한 센터 <셰어>는 왜 무기박람회의 이스라엘 방산업체 전시관 규탄 시위에 함께했을까요? <셰어>의 나영 님은 군사주의와 재생산정의가 어떻게 연결되고, 어떠한 이유로 ‘재생산정의를 위한 BDS 선언문’ 발표로 이어졌는지 이야기합니다. 나영 님과 <셰어>가 군수산업 반대 활동에 참여하게 된 평화의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
|
|
옥수수다 🌳 군대도 병역도 당연하지 않다 ‘병역불만러’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야기의 불씨를 지핀 한베평화재단 두부 활동가는 병역거부 선언을 앞두고 있으며, 2020년부터 운영 중인 대체복무마저 거부하고 수감을 선택한다고 합니다. 수감 이후에도 다시 징집 대상자가 될 수 있는 현실 속에서 그는 왜 이런 결심을 했을까요? 여기에 더해 20년 전 병역거부를 한 뒤 평화활동가로 살아온 전쟁없는세상 이용석 활동가가 들려주는 과거와 현재의 병역거부 이야기까지, 올해 마지막 <옥수수다>의 이야기를 지금 만나보세요. |
|
|
진상규명 🌳 2025년 탄탄한 탄탄이 활동은 탄탄하게 진행 중 전쟁기념관에 탄탄이들 등장! 채명신 장군 훈령 팻말에 ‘거짓’이라는 글자를 새긴 이들은 누구일까요? 탄탄이는 올해 4월부터 전쟁기념관을 평화기억관으로 바꾸기 위해 활동하고 있는 시민활동가들의 모임입니다. 탄탄이 활동은 이미 SNS에서 큰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고 있는 전쟁기념관 해외파병실 앞에서 당당하게 ‘거짓’, ‘동의하지 않는다’라고 말하는 탄탄이의 2025년 하반기 활동을 소개합니다. |
|
|
- 한베평화재단의 2025년 여정을 응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기부금 영수증 발급 안내드립니다. (더 보기)
- 연말 후원 확대 캠페인으로 30명이 넘는 정기후원자 분들과 새롭게 인연을 맺었습니다. 따스한 일시후원금도 350만원 넘게 모였어요.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캠페인 편지 보기)
- 2025년 한 해, 베트남에 추모의 조화를 보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1년간 사업 결과를 공유하고 2026년 베트남 추도사업에 대한 참여를 요청드립니다. (더 보기)
- [모금 요청] 이동석 할아버지의 한-오사카 시민연대 프로젝트를 응원해주세요! (~26.02.08) (더 보기)
- [모금 요청] 설 연휴에 베트남으로 보내는 평화꾸러미 (~26.02.18) (더 보기)
- 감사합니다! 반꾸엇 마을 초등학교 정수시설 지원을 위한 모금이 목표액 102.5%를 달성하며 마무리되었습니다. (더 보기)
- 미국의 <전쟁의 유산들(Legacies of War)> 활동가들이 한베평화재단을 방문(12.1)했습니다. (더 보기)
- 이예본 낭독극 <게스트하우스 오브 러브>(12.11)가 한베평화재단에서 진행됐습니다. (더 보기)
- 꽝응아이성 빈호아학살 59주기 위령제(12.13)에 추모와 평화의 마음을 보내드렸습니다. (더 보기)
- 파주의 삼광중학교 3학년 학생들을 만나 권현우 활동가가 베트남전쟁 강연 “전쟁의 기억과 책임 그리고 우리”(12.18)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더 보기)
- 2026년 1월 베트남 평화기행 ‘브이(V) 로드’의 사전모임(12.20)을 진행했습니다.
- "Thành thật xin lỗi(진심으로 미안합니다) 기억할게요 뚜안 Tú Anh.” 故 뚜안 님을 추모하고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자리에 함께(12.22, 24)했습니다. (더 보기)
- 소모임 <기.기>에서 강유가람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우리는 매일매일’(2021)을 보고, 서로의 애장품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12.23). 내년 첫 모임(1.14)에서는 김애란 작가의 소설『안녕이라 그랬어』를 함께 읽습니다. <기.기> 모임은 언제나 열려 있습니다. 놀러오세요!
- 베트남 유학생과 함께하는 <재한 베트남인을 위한 평화대화>를 아침 활동가가 진행(12.30)했습니다.
|
|
|
세상으로의 첫 비행 - 『 김지은입니다』 출간 5년 만의 첫 북토크 / 김지은 “안녕하세요, 김지은입니다.” 미투 이후 사람들 앞에서 얼굴을 드러내고 이름을 또박또박 말한 첫 순간이었다. “재판 당시 보내주신 마음들을 기억합니다. 수많은 분들이 분노해주시고, 귀 기울여주시고, 서명과 방청으로 연대해주셨습니다. ‘그 2만 명을 하루에 한 분씩 만나 감사 인사를 전하려면 50년은 살아야겠구나’ 생각했습니다. 그 다짐으로 견뎌내 왔습니다. 당신들이 저를 살렸습니다.” 무대와 객석 사이에 오래 기다렸던 시간이 따뜻하게, 촘촘히 이어졌다. 내용읽기 |
|
|
제주항공 참사 1년, 기자가 동행한 유가족들의 하루 / 손고운 2024년 12월29일, 국외에서 근무하는 자신만 제외하고 대학생인 두 아들과 아내가 타이로 가족여행을 갔다가 한국행 여객기에 몸을 실은 터였다. 숙소에서 그는 유튜브로 여객기가 오전 9시3분 무안공항 인근 가창오리떼와 부딪힌 뒤 동체착륙하는 모습을 봤다. 콘크리트로 이뤄진 방위각 시설과 충돌하면서 기체가 폭발했다. 그 자리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숨을 쉴 수 없는 가슴의 무거움”을 느꼈고 “머릿속은 뻥 뚫렸다”. 곧 정신을 차리고 한국에 입국한 김씨의 손에 쥐인 건 불에 그을린 아내의 여권과 명함, 아들의 시계였다. “저한텐 아무것도 안 남았어요. 이제 목적이 없는 거예요.” 내용읽기 |
|
|
폐기 처분되어야 할 것은, 홈리스가 아니라 혐오 행정이다 / 주장욱 동대문구청은 지난 11월부터 『청량리역 광장 재구성(안)』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설문조사에서 문제가 된 문항은 10번이다. 청량리역 광장을 이용할 때 ‘불만족스러운’ 점이 무엇인지 묻고 있는 이 문항은 그 보기로 “광장 환경(노숙인, 쓰레기 등)”을 제시하고 있다. 홈리스를 광장에서 치워야 할 무엇으로 간주한 것이다. 이는 그 자체로 홈리스를 모욕한 것이기도 하거니와 홈리스를 시민의 범주에서 분리시켜 광장에서 배제시켜야 할 대상으로 규정한 명백한 차별 행위이다. 내용읽기 |
|
|
2025년 12월 베트남전쟁과 한베평화재단 관련 기사를 한눈에 보세요. |
|
|
한베평화재단 소식지 어떠셨나요? 🍀 안녕하세요. 한베평화재단 소식지 담당자 두부 활동가입니다. 매달 한국과 베트남의 평화 소식을 가득 싣고 배달되는 한베평화재단 소식지! 앞으로 더욱 다양하고 재미있는 소식을 담을 수 있도록 의견을 보내 주세요! 한베평화재단은 여러분의 의견을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 |
|
|
|
누군가에게 기대어 본 적 있으세요?
연말을 맞아 한베평화재단은 시민분들에게 정말 많은 후원 요청을 했습니다. 하나는 재단 후원 확대 캠페인이었고, 나머지 둘은 내년 사업을 위한 모금 캠페인이었어요.
모금은 단순히 후원금을 모으는 것만이 아니라, 이야기를 전하고 재단의 사업에 시민들이 연대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평화운동의 한 방법입니다. 그래서 모금을 기획하고 추진할 때마다 활동가들이 심사숙고를 하고 시민들의 소중한 마음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입니다.
특히 이번 후원 확대 캠페인이 걱정이었는데요, 감사하게도 30명 넘게 새로운 정기후원자분들이 손을 잡아주셨어요. 덕분에 올해 목표했던 순수 정기후원자 증가 100명을 초과 달성했습니다. 2개의 사업비 모금도 평화의 바람을 타고 순항하고 있어요.
후원 요청과 모금 캠페인을 할 때마다 한베평화재단이 정말 많은 분들에게 기대어 평화운동을 이어가고 있음을 느낍니다. 특히 얼굴도 모르는 수많은 시민분들이 보내주시는 응원 물결에 재단의 잠재력을 확인하고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습니다.
모든 존재는 서로에게 기대어 있다는 말을 실감한 연말이었습니다. 평화는 내가 누군가에게, 누군가가 나에게 기대어 있음을 알아차리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 같아요.
저희에게 기꺼이 어깨를 내어주신 당신, 그 깊은 존재 하나하나를 생각하며 2025년의 마침표를 따스하게 찍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평화연대 🌳
퐁니와 하미 마을 두 응우옌티탄 제13회 리영희상 수상
다시 한번 뜨겁게 축하해 주세요! 하미 마을 응우옌티탄 님과 퐁니 마을 응우옌티탄 님이 제13회 리영희상을 수상(12.4)했습니다. 이번 수상은 베트남전에 대한 양심과 정의의 목소리를 내신 리영희 선생님의 발걸음이 오늘날 대한민국에서도 여전히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동시에 베트남전 진실규명의 책무를 회피하고 있는 한국 정부를 향한 리영희재단과 한국 시민사회의 항의라는 생각도 드는데요. 두 탄 님의 수상 소감을 비롯한 시상식의 더 자세한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평화연대🌳
베트남 국영방송 VTV 토크쇼에서 베트남전 진실규명 운동 이야기
베트남 공중파 방송에 한베평화재단이 출연했습니다. 국영방송 VTV8의 저녁 토크쇼 <까페8>(12.11)에 한베평화재단 권현우 사무처장이 출연해 베트남전 민간인학살 진실규명 문제를 이야기했습니다. 당시 방송 내용 전문의 한국어 번역본과 주요 캡쳐 사진을 공개합니다. 관전 포인트는 VTV가 베트남전 진실규명 문제를 어떻게 생각하고, 어떤 질문을 던졌는지, 또 이 토크쇼를 기회로 베트남 사회에 어떤 메시지를 전하려했는지 입니다. 딱 5분만 투자해 그날 방송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평화의 mat 🌳
팔레스타인 해방을 위한 연대, 재생산정의를 위한 연대 / 나영
“집단학살에 기여하는 군사 산업에 대한 저항은 재생산정의를 위한 저항이다.” 성적권리와 재생산정의를 위한 센터 <셰어>는 왜 무기박람회의 이스라엘 방산업체 전시관 규탄 시위에 함께했을까요? <셰어>의 나영 님은 군사주의와 재생산정의가 어떻게 연결되고, 어떠한 이유로 ‘재생산정의를 위한 BDS 선언문’ 발표로 이어졌는지 이야기합니다. 나영 님과 <셰어>가 군수산업 반대 활동에 참여하게 된 평화의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옥수수다 🌳
군대도 병역도 당연하지 않다
‘병역불만러’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야기의 불씨를 지핀 한베평화재단 두부 활동가는 병역거부 선언을 앞두고 있으며, 2020년부터 운영 중인 대체복무마저 거부하고 수감을 선택한다고 합니다. 수감 이후에도 다시 징집 대상자가 될 수 있는 현실 속에서 그는 왜 이런 결심을 했을까요? 여기에 더해 20년 전 병역거부를 한 뒤 평화활동가로 살아온 전쟁없는세상 이용석 활동가가 들려주는 과거와 현재의 병역거부 이야기까지, 올해 마지막 <옥수수다>의 이야기를 지금 만나보세요.
진상규명 🌳
2025년 탄탄한 탄탄이 활동은 탄탄하게 진행 중
전쟁기념관에 탄탄이들 등장! 채명신 장군 훈령 팻말에 ‘거짓’이라는 글자를 새긴 이들은 누구일까요? 탄탄이는 올해 4월부터 전쟁기념관을 평화기억관으로 바꾸기 위해 활동하고 있는 시민활동가들의 모임입니다. 탄탄이 활동은 이미 SNS에서 큰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고 있는 전쟁기념관 해외파병실 앞에서 당당하게 ‘거짓’, ‘동의하지 않는다’라고 말하는 탄탄이의 2025년 하반기 활동을 소개합니다.
탄탄이 활동을 인스타툰으로 만나보세요!
세상으로의 첫 비행 - 『 김지은입니다』 출간 5년 만의 첫 북토크 / 김지은
“안녕하세요, 김지은입니다.”
내용읽기미투 이후 사람들 앞에서 얼굴을 드러내고 이름을 또박또박 말한 첫 순간이었다.
“재판 당시 보내주신 마음들을 기억합니다. 수많은 분들이 분노해주시고, 귀 기울여주시고, 서명과 방청으로 연대해주셨습니다. ‘그 2만 명을 하루에 한 분씩 만나 감사 인사를 전하려면 50년은 살아야겠구나’ 생각했습니다. 그 다짐으로 견뎌내 왔습니다. 당신들이 저를 살렸습니다.”
무대와 객석 사이에 오래 기다렸던 시간이 따뜻하게, 촘촘히 이어졌다.
제주항공 참사 1년, 기자가 동행한 유가족들의 하루 / 손고운
내용읽기2024년 12월29일, 국외에서 근무하는 자신만 제외하고 대학생인 두 아들과 아내가 타이로 가족여행을 갔다가 한국행 여객기에 몸을 실은 터였다. 숙소에서 그는 유튜브로 여객기가 오전 9시3분 무안공항 인근 가창오리떼와 부딪힌 뒤 동체착륙하는 모습을 봤다. 콘크리트로 이뤄진 방위각 시설과 충돌하면서 기체가 폭발했다. 그 자리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숨을 쉴 수 없는 가슴의 무거움”을 느꼈고 “머릿속은 뻥 뚫렸다”. 곧 정신을 차리고 한국에 입국한 김씨의 손에 쥐인 건 불에 그을린 아내의 여권과 명함, 아들의 시계였다. “저한텐 아무것도 안 남았어요. 이제 목적이 없는 거예요.”
폐기 처분되어야 할 것은, 홈리스가 아니라 혐오 행정이다 / 주장욱
내용읽기동대문구청은 지난 11월부터 『청량리역 광장 재구성(안)』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설문조사에서 문제가 된 문항은 10번이다. 청량리역 광장을 이용할 때 ‘불만족스러운’ 점이 무엇인지 묻고 있는 이 문항은 그 보기로 “광장 환경(노숙인, 쓰레기 등)”을 제시하고 있다. 홈리스를 광장에서 치워야 할 무엇으로 간주한 것이다. 이는 그 자체로 홈리스를 모욕한 것이기도 하거니와 홈리스를 시민의 범주에서 분리시켜 광장에서 배제시켜야 할 대상으로 규정한 명백한 차별 행위이다.
2025년 12월 베트남전쟁과 한베평화재단 관련 기사를 한눈에 보세요.
안녕하세요. 한베평화재단 소식지 담당자 두부 활동가입니다. 매달 한국과 베트남의 평화 소식을 가득 싣고 배달되는 한베평화재단 소식지! 앞으로 더욱 다양하고 재미있는 소식을 담을 수 있도록 의견을 보내 주세요! 한베평화재단은 여러분의 의견을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
수신거부 Unsubscribe 소식지구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