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력감 속에서도 다시 OO를 전하는 이야기 한베평화재단 온라인 소식지 ㅣ 제103호 2026-06-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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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장에 적어두고 때때로 꺼내보는 문장이 있으신가요? 저는 최근 “행복은 근육과 같다”는 말을 오래 붙들고 있습니다. 훈련을 반복해 근육이 생기면 운동을 잘하게 되는 것처럼 행복도 지속적으로 훈련해야 행복을 잘 받아드릴 수 있다는 것인데요. 그렇기에 꼭 특별한 순간만이 행복이 아니라, 흘러가는 일상 속 작은 기쁨을 알아차리는 태도가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평화도 조금은 비슷하지 않을까요. 어느 날 갑자기 완성되는 것이 아닌, 평소에 자신과 서로를 돌보고 질문하고 연결하는 작은 연습들 속에서 조금씩 자라난 우리의 평화 말입니다. 이런 말들이 늘 쉽게 와닿는 것은 아닙니다. 저 역시 자주 잊어버려 메모장에 적어두고 읽곤 합니다. 한베평화재단 5월 소식 역시 그러한 평화의 연습들로 채워졌습니다. 전쟁기념관에 질문을 던지는 시민들의 행동, 무력감 속에서도 다시 평화를 이야기하려는 사람들, 병역거부와 전쟁거부를 고민하는 목소리들, 그리고 보드게임으로 기억과 진실을 이어가려는 시도까지. 반짝이는 이야기들을 찬찬히 읽어보는 사이, 여러분의 평화와 행복의 근육이 조금은 더 단단해지길 바랍니다.
활동가 두부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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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규명 🌳 전쟁기념관이 탄탄이를 고소하다 전쟁기념관이 시민활동가들을 고소했습니다. 바로 <전쟁기념관을 바꾸는 시민활동가들의 모임 탄탄이>입니다. 탄탄이는 베트남전쟁을 미화하는 전시에 문제를 제기하며 민원 활동을 이어왔고, 형식적인 답변만 반복되자 ‘양민을 보호한다’는 훈령 팻말에 포스트잇으로 ‘거짓’이라는 글자를 붙이는 직접행동에 나섰습니다. 이 활동은 많은 시민들의 지지를 받았지만, 돌아온 것은 대화가 아닌 고소장이었습니다. 고소 이후 이어진 경찰 조사와 이에 맞서는 탄탄이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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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글 연재🌳 전쟁기념관이 지운 얼굴들... 기억돼야 할 그들의 진짜 이야기 / 부민경 그래서 전쟁기념관은 무엇이 문제일까요? 시민활동가들이 용산 전쟁기념관을 바꾸기 위해 나선 이유를 오마이뉴스 연재글 [나는 전쟁 ‘기념’에 반대한다]를 통해 소개합니다. 어느덧 1년이 넘은 탄탄이 활동과, 베트남 피해생존자들과 함께 전쟁기념관을 둘러본 경험을 바탕으로 전쟁기념관이 지워온 ‘진짜 이야기’와 탄탄이가 바라는 기억의 방식을 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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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mat 🌳 그럼에도, 무력감을 끌어안고 / 이지원 계속되는 전쟁을 보며 무력감을 느끼지는 않나요? 평화활동가 이지원 님 역시 '시민의 힘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말 앞에서 회의감과 답답함을 느꼈다고 말합니다. 그럼에도 지원 님은 또 다른 평화활동가들을 만나고, 이야기를 듣고, 질문하기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끝내 무력감을 떨치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그는 어떻게 다시 '전쟁없는 세상'을 향해 한 걸음을 내딛게 되었을까요. 솔직하면서도 따뜻하게 말을 건네는 지원 님의 에세이를 만나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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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연대 🌳 전쟁이 났는데 아무도 전쟁터에 나가지 않는다면? 오예! 최근 병역거부를 선언한(2.23) 한베평화재단 활동가 두부는 영화 상영회와 토크 콘서트, 시민 모임을 오가며 전쟁과 군사주의, 그리고 평화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병역거부 운동 20년의 역사부터 오늘날 징벌적 대체복무제의 현실, 그리고 왜 지금 다시 ‘전쟁을 거부한다’는 이야기가 등장하고 있는지. 두부의 이야기와 함께 평화를 상상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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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금소식 🌳 보드게임, 전쟁의 기억과 25년 진상규명 운동을 담다 보드게임으로 평화를 만든다고? 베트남전 민간인학살과 진상규명 운동의 역사를 보드게임으로 만나보세요. 아름다운 일러스트와 특별한 기획으로 언론에도 보도된 <호아쓰 필 때마다>. 피해생존자의 증언과 운동의 기록이 담긴 카드를 모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 흩어진 진실의 조각들이 연결되는 재미와 평화를 만나보세요. 모금 35% 돌파! 소장용, 선물용 모두 추천드립니다. 지금 모금에 참여해 한정판 보드게임을 리워드로 받아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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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제27회 서울퀴어문화축제에 한베평화재단이 전쟁없는세상과 함께 부스로 참여합니다. 재단의 첫 퀴어문화축제 공식 참여에 함께해 주세요! (더 보기)
- 2025년 한베평화재단 활동보고서 [호아쓰 꽃이 피었습니다]가 발간되었습니다. (더 보기)
- “당신의 한 줄이 내일의 평화가 됩니다” 요청에 응답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재단 창립 10주년 기념 베트남전쟁 아카이브 시집(9월 출간 예정)에 여러분의 한줄 평화로 엮은 비주얼 포에트리 작품이 수록됩니다. (더 보기)
- 2025년 연간 기부금 모금액과 활용실적 명세서 및 공익법인 결산서류 등을 공시합니다. (더 보기)
- 병역거부를 이유로 병무청이 한베평화재단 활동가 두부의 해직을 요구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권현우 사무처장의 칼럼을 공유합니다. (칼럼 읽기)
- [참여 요청] 보드게임 ‘호아쓰 필 때마다’ 시연회와 제작 비하인드 토크(6.4)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더 보기)
- [옥수수다] 전쟁기념관을 바꿀 수 있을까요? 열린군대를위한시민연대 활동가 박석진, 신재욱 님과의 커먼즈 대화 모임(6.11)에 함께해 주세요. (더 보기)
- 5월 15일은 세계병역거부의 날이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의 전쟁과 평화, 그리고 지금도 수감생활을 하고 있는 병역거부자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면 좋겠습니다. (더 보기)
- 권현우 사무처장이 중앙대학교 사회학과 학생들을 만나 ‘베트남전쟁-기억의 전쟁을 넘어 평화로’(5.18)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 소모임 <기.기>에서 마이클 매클리어의 『베트남 10,000일의 전쟁』을 읽고 이야기를 나눴습니다(5.27). 다음 모임은 6월 24일, 자파르 파나히 감독의 영화 <그저 사고였을 뿐>을 함께 감상합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더 보기)
- [연재글] 나는 전쟁 '기념'에 반대한다 2화 - 빈기념비로 살펴보는 새로운 기억의 방식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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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과 광주, 모두 ‘여성’이어서 죽었다 / 오세진 여성들이 언급한 남성들의 여성혐오는 성폭력·살인 같은 강력범죄로만 나타나지 않는다. 일상적인 성적 대상화와 성적 괴롭힘, 온·오프라인상의 여성혐오 표현, 스토킹, 폭행뿐만 아니라 정치·경제·노동·교육·복지·과학 등 사회 전 영역에서 나타나는 성차별까지 그 형태는 실로 다양하다. 현실이 이런데 정부가 여성혐오를 애써 삭제하고 ‘치안 강화’에만 매달리는 것은 결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 내용읽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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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모든 버스가 공짜가 되자 벌어진 일 / 성지훈 우리는 늘 중앙정치 이야기를 한다. 누가 대권주자인지, 누가 누구를 공격했는지, 어느 정치인이 어디로 출마했는지 귀신같이 안다. 하지만 정작 우리 동네 구의원이 누군지는 잘 모른다. 우리 마을버스 노선을 줄인 사람이 누군지, 생활임금 조례를 반대한 사람이 누군지, 보건소 예산을 깎은 사람이 누군지는 더 모른다. 하지만 삶은 대개 뉴스 속에서 무너지기보다, 마을에서 조용히 불편해지는 방식으로 무너진다. 내용읽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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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는 상상하는만큼 바뀐다 / 김태환 분노는 넘치지만 요구는 보이지 않는다. 이런 현상은 군대 문제를 둘러싼 남성들의 반응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패턴이다. 많은 남성들이 군대 문제에 분노하면서도, 온라인 불만으로만 머문다. 남성들 사이에서 "여자도 군대 가야 한다"는 말이 종종 등장하지만, 그것이 지금 군대의 인권 침해나 사망 사고를 해결하지는 않는다. 정작 "군대가 어떻게 바뀌었으면 좋겠다"는 요구는 잘 들리지 않는다. "군대는 원래 그런 곳이니까, 원래 안 바뀌는 곳이니까" 라는 말로 마무리된다. 내용읽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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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5월 베트남전쟁과 한베평화재단 관련 기사를 한눈에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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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평화재단 소식지 어떠셨나요? 🍀 안녕하세요. 한베평화재단 소식지 담당자 두부 활동가입니다. 매달 한국과 베트남의 평화 소식을 가득 싣고 배달되는 한베평화재단 소식지! 앞으로 더욱 다양하고 재미있는 소식을 담을 수 있도록 의견을 보내 주세요! 한베평화재단은 여러분의 의견을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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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도 조금은 비슷하지 않을까요. 어느 날 갑자기 완성되는 것이 아닌, 평소에 자신과 서로를 돌보고 질문하고 연결하는 작은 연습들 속에서 조금씩 자라난 우리의 평화 말입니다. 이런 말들이 늘 쉽게 와닿는 것은 아닙니다. 저 역시 자주 잊어버려 메모장에 적어두고 읽곤 합니다.
한베평화재단 5월 소식 역시 그러한 평화의 연습들로 채워졌습니다. 전쟁기념관에 질문을 던지는 시민들의 행동, 무력감 속에서도 다시 평화를 이야기하려는 사람들, 병역거부와 전쟁거부를 고민하는 목소리들, 그리고 보드게임으로 기억과 진실을 이어가려는 시도까지. 반짝이는 이야기들을 찬찬히 읽어보는 사이, 여러분의 평화와 행복의 근육이 조금은 더 단단해지길 바랍니다.
활동가 두부 드림
진상규명 🌳
전쟁기념관이 탄탄이를 고소하다
전쟁기념관이 시민활동가들을 고소했습니다. 바로 <전쟁기념관을 바꾸는 시민활동가들의 모임 탄탄이>입니다. 탄탄이는 베트남전쟁을 미화하는 전시에 문제를 제기하며 민원 활동을 이어왔고, 형식적인 답변만 반복되자 ‘양민을 보호한다’는 훈령 팻말에 포스트잇으로 ‘거짓’이라는 글자를 붙이는 직접행동에 나섰습니다. 이 활동은 많은 시민들의 지지를 받았지만, 돌아온 것은 대화가 아닌 고소장이었습니다. 고소 이후 이어진 경찰 조사와 이에 맞서는 탄탄이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기고글 연재🌳
전쟁기념관이 지운 얼굴들... 기억돼야 할 그들의 진짜 이야기 / 부민경
그래서 전쟁기념관은 무엇이 문제일까요? 시민활동가들이 용산 전쟁기념관을 바꾸기 위해 나선 이유를 오마이뉴스 연재글 [나는 전쟁 ‘기념’에 반대한다]를 통해 소개합니다. 어느덧 1년이 넘은 탄탄이 활동과, 베트남 피해생존자들과 함께 전쟁기념관을 둘러본 경험을 바탕으로 전쟁기념관이 지워온 ‘진짜 이야기’와 탄탄이가 바라는 기억의 방식을 전합니다.
평화의mat 🌳
그럼에도, 무력감을 끌어안고 / 이지원
계속되는 전쟁을 보며 무력감을 느끼지는 않나요? 평화활동가 이지원 님 역시 '시민의 힘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말 앞에서 회의감과 답답함을 느꼈다고 말합니다. 그럼에도 지원 님은 또 다른 평화활동가들을 만나고, 이야기를 듣고, 질문하기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끝내 무력감을 떨치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그는 어떻게 다시 '전쟁없는 세상'을 향해 한 걸음을 내딛게 되었을까요. 솔직하면서도 따뜻하게 말을 건네는 지원 님의 에세이를 만나보세요.
평화연대 🌳
전쟁이 났는데 아무도 전쟁터에 나가지 않는다면? 오예!
최근 병역거부를 선언한(2.23) 한베평화재단 활동가 두부는 영화 상영회와 토크 콘서트, 시민 모임을 오가며 전쟁과 군사주의, 그리고 평화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병역거부 운동 20년의 역사부터 오늘날 징벌적 대체복무제의 현실, 그리고 왜 지금 다시 ‘전쟁을 거부한다’는 이야기가 등장하고 있는지. 두부의 이야기와 함께 평화를 상상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전합니다.
모금소식 🌳
보드게임, 전쟁의 기억과 25년 진상규명 운동을 담다
보드게임으로 평화를 만든다고? 베트남전 민간인학살과 진상규명 운동의 역사를 보드게임으로 만나보세요. 아름다운 일러스트와 특별한 기획으로 언론에도 보도된 <호아쓰 필 때마다>. 피해생존자의 증언과 운동의 기록이 담긴 카드를 모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 흩어진 진실의 조각들이 연결되는 재미와 평화를 만나보세요. 모금 35% 돌파! 소장용, 선물용 모두 추천드립니다. 지금 모금에 참여해 한정판 보드게임을 리워드로 받아보세요!
강남역과 광주, 모두 ‘여성’이어서 죽었다 / 오세진
여성들이 언급한 남성들의 여성혐오는 성폭력·살인 같은 강력범죄로만 나타나지 않는다. 일상적인 성적 대상화와 성적 괴롭힘, 온·오프라인상의 여성혐오 표현, 스토킹, 폭행뿐만 아니라 정치·경제·노동·교육·복지·과학 등 사회 전 영역에서 나타나는 성차별까지 그 형태는 실로 다양하다. 현실이 이런데 정부가 여성혐오를 애써 삭제하고 ‘치안 강화’에만 매달리는 것은 결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
내용읽기동네 모든 버스가 공짜가 되자 벌어진 일 / 성지훈
우리는 늘 중앙정치 이야기를 한다. 누가 대권주자인지, 누가 누구를 공격했는지, 어느 정치인이 어디로 출마했는지 귀신같이 안다. 하지만 정작 우리 동네 구의원이 누군지는 잘 모른다. 우리 마을버스 노선을 줄인 사람이 누군지, 생활임금 조례를 반대한 사람이 누군지, 보건소 예산을 깎은 사람이 누군지는 더 모른다. 하지만 삶은 대개 뉴스 속에서 무너지기보다, 마을에서 조용히 불편해지는 방식으로 무너진다.
내용읽기군대는 상상하는만큼 바뀐다 / 김태환
분노는 넘치지만 요구는 보이지 않는다. 이런 현상은 군대 문제를 둘러싼 남성들의 반응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패턴이다. 많은 남성들이 군대 문제에 분노하면서도, 온라인 불만으로만 머문다. 남성들 사이에서 "여자도 군대 가야 한다"는 말이 종종 등장하지만, 그것이 지금 군대의 인권 침해나 사망 사고를 해결하지는 않는다. 정작 "군대가 어떻게 바뀌었으면 좋겠다"는 요구는 잘 들리지 않는다. "군대는 원래 그런 곳이니까, 원래 안 바뀌는 곳이니까" 라는 말로 마무리된다.
내용읽기2026년 5월 베트남전쟁과 한베평화재단 관련 기사를 한눈에 보세요.
안녕하세요. 한베평화재단 소식지 담당자 두부 활동가입니다. 매달 한국과 베트남의 평화 소식을 가득 싣고 배달되는 한베평화재단 소식지! 앞으로 더욱 다양하고 재미있는 소식을 담을 수 있도록 의견을 보내 주세요! 한베평화재단은 여러분의 의견을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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