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금소식[모금] 베트남에 보내는 특별한 선물, 파스와 피스
[모금] 베트남에 보내는 특별한 선물, 파스와 피스
- 네이버 해피빈 모금 2022.10.14~2023.01.12, 목표액 300만원-

하미학살 피해자 쯔엉티투
한국 친구들의 파스를 기다리는 투 할머니
“파스가 떨어졌는데 보내줄 수 있어?” 하미 마을의 쯔엉티투 할머니는 몸 여기저기가 쑤시고 결릴 때마다 파스 생각이 납니다. 그리고 전쟁 당시 학살 피해가 떠오릅니다. 사건 현장에서 할머니는 극적으로 살아남았지만 수류탄 파편에 오른발을 잃었고 몸 곳곳에 부상을 입었습니다. 수술도 어렵고 약도 없다는 수류탄 파편상 후유증에 시달리거나, 비가 오고 날씨가 추워져 다친 몸이 더 욱신거릴 때는 한국에서 보내준 파스가 할머니에게 작은 위로가 됩니다.
평화기행단이 베트남에 갈 때면 하미 마을을 방문해 쯔엉티투 할머니를 자주 찾곤 했습니다. 코로나19로 베트남 방문이 어려워진 후부터는 일 년에 한 번씩 안부 편지와 파스를 보내드렸습니다. “팜티호아 할머니 집도 잊지마” 투 할머니는 자신뿐만 아니라 마을의 다른 피해자들도 늘 챙겼습니다. 할머니의 그런 당부를 기억하며 한베평화재단은 베트남 중부에서 인연을 맺은 피해자와 유가족분들에게 매년 파스와 편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피해자와 유가족들에게 보내는 파스, 설 카드, 안부 편지
베트남에 있는 나를 기억해줘 고마워요
2020년부터 시작된 베트남에 파스 보내기는 한베평화재단이 베트남에서 인연을 맺은 학살 피해자분들에게 매년 평화의 인사를 전하는 작지만 소중한 발걸음입니다. 그날의 가슴 아픈 기억을 물으며 만난 분, 마을 위령제에 조화를 보내며 인연을 맺은 분, 청와대에 보낼 청원서에 서명을 하며 만난 분들이 바로 주인공입니다. 마음이 넉넉해지는 음력 설날을 앞두고 한국에서 파스와 편지를 그들에게 전합니다.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끊겼을 때는 파스 선물이 더욱 빛났습니다. 베트남의 피해자분들이 “우리를 잊지 않고 연락해줘 고마워요,”, “한국 친구들이 선물에 담은 정을 느꼈어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위로가 되었어요.”라고 기쁘게 화답해주었고 그렇게 코로나19 팬데믹의 긴 시간을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가오는 2023년 계묘년에도 설 연휴를 맞아 베트남에 다시 한번 평화의 마음을 보내고자 합니다.

2022년 설 연휴를 앞두고 파스 선물을 받은 퐁니 마을의 피해자 응우옌티탄과 유가족 판반타인
파스와 편지 한 장으로 이어가는 평화
매년 10월이면 한베평화재단은 베트남의 피해자분들과 파스 이야기를 전하며 모금함을 엽니다. 설 연휴를 맞아 베트남에 보낼 작은 선물을 시민들과 함께 준비하는 것입니다. “선물의 크고 작음이 아니라 마음이 중요하죠”라고 하셨던 어느 유가족의 이야기가 떠오릅니다. 선물은 작지만 평화의 마음은 크게 담고 싶습니다. 처음 그분들과 만났을 때는 상처와 고통을 이야기했지만, 이제는 연대와 평화의 마음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2023년 1월 설 연휴를 앞두고 242명의 베트남 피해자와 유가족 분들에게 파스와 안부 편지, 설 카드를 전합니다. 한베평화재단과 함께 베트남에 보내는 평화의 마음을 모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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