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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교육세계시민교육으로 나아가는 평화꾸러미 : 2021년 서울시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 평가 결과 보고


세계시민교육으로 나아가는 평화꾸러미 : 2021년 서울시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 평가 결과 보고


한베평화재단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 간 서울시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으로 ‘시민평화법정을 활용한 평화교육 프로그램, 평화꾸러미’를 개발해왔습니다. 특히 올해에는 학교와 지역사회, 도서관 등 평화교육의 현장에서 ‘평화꾸러미’를 활용한 평화교육이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확산, 보급하는 데 힘썼답니다.

 

부지런히 교사, 학생을 찾아다닌 지난여름, 이미 한 차례 중간보고를 올려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고 있을 텐데요. 2019년 ‘기획’, 2020년 ‘확장’에 거쳐, 2021년 ‘상설화’까지 삼단 진화하며 더욱 다양하고 유용한 평화교육 교재 및 교구가 된 ‘2021 평화꾸러미’를 지금 바로 만나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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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차를 맞은 ‘평화꾸러미’ 대장정의 마지막 프로젝트는 평화인권교육으로 평화교육 현장에서 자리 잡는 것을 목표로 삼았는데요. 2021년 4월 5일부터 11월 30일까지, 약 8개월 동안 ‘평화꾸러미’를 가득 안고 배움의 공간, 도움을 요청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갔답니다. 이어지는 코로나19 상황에 대비하여 대부분 비대면, 소규모, 로컬 중심 활동을 진행되었지요.

 

#2021 평화꾸러미 상설화 프로젝트 1 : 도서관/지역사회 중심으로 확대

 

한베평화재단이 위치한 서울시 성동구 소재의 청소년센터 한 곳과 혁신학교 한 곳, 이외에도 서울지역 소재 작은 도서관 두 곳(중구, 용산구), 청소년센터(용산구) 한 곳, 대안학교 한 곳까지 총 아홉 개의 기관에 ‘평화꾸러미 교육 활동’을 제안하였습니다. 최종적으로는 7개의 기관에서 모두 18회의 평화 교육을 진행했답니다.

 

사전에 각 교육 기관과 교사의 요구 및 상황을 충분히 듣고, 교육 대상의 사전 학습도 및 의제 공감도까지 반영하여 각각의 커리큘럼과 일정을 잡는 방식으로 운영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하루 종일 온/오프라인에서 평화교육을 진행한 경우도 있었고, 매주 1회 또는 격주 1회씩 약 2시간 정도로 여러 회차를 진행한 경우도 있었답니다.

 

초등 학년부터 고등 학년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구성원들과 ‘평화꾸러미’를 활용한 교육을 진행하였는데요. 초등 학년에서는 평화꾸러미 카드를 활용한 수업이, 고등 학년에서는 그림책과 유튜브로 만나는 평화꾸러미를 활용한 수업이 인기가 좋았습니다.


교실, 도서관, 청소년센터 등 배움의 공간에 '평화꾸러미'를 직접 안고 찾아간 재단 활동가들 ⓒ한베평화재단


재단 활동가들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열심히 자료를 읽고 정리하며 ‘평화꾸러미’ 개발과 확장에 몰입했지만, 그래도 실제 교육 현장에서 평화교육을 해 본 경험이 많지 않아 걱정이 컸는데요. 실제로 ‘평화꾸러미’를 활용해보며 때로는 소통이 생각보다 잘 되기도, 때로는 예상보다 진행이 어렵기도 하다는 점을 몸소 체감하며 교안과 교구를 수정하고 피드백을 주고받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이는 ‘평화꾸러미’ 활용 방법을 개발하고 안정화시키는 데에 매우 큰 도움이 되었어요.

 

마음이 가까워지는 속도에는 편차가 있었지만, 모두 평화를 생각하고 배워보는 시간을 처음으로 가졌다는 데에서 큰 재미와 감동을 느꼈다는 답변을 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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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평화꾸러미 상설화 프로젝트 2 : 교사 및 교육자 대상 평화교육활동 진행으로 전문성 강화

 

한베평화재단 홈페이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에 ‘평화꾸러미 활용 강사 교육’ 홍보와 교육 신청 접수 배너를 설치하였고, 총 16개 모임‧기관‧단체 소속 교사 및 교육자 분들께서 신청해주셨습니다. 총 39명과 9회차에 걸쳐 평화꾸러미 소개와 활용 교육을 진행하였는데요. 이외에도 교육관련 기관(단체)와 협력하여 온택트 강의를 기획하여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재단은 ‘평화꾸러미 전쟁기념관 가다’ 책자 개발을 시작하며, 용산 전쟁기념관 해외파병실 해설 활동도 적극 실행해왔는데요. 교사, 학생, 평화인권교육 관심자를 대상으로 현장 필드워크를 진행하며 용산 전쟁기념관과 국립 서울현충원 등을 방문하기도 하였습니다. 특히 용산 전쟁기념관은 아이들과 학생들이 체험학습, 교육공간으로 많이 찾는 곳 인만큼, 더욱 많은 참가자들이 궁금증을 가지고 필드워크에 참여하였는데요.

 


“크고 멋진 무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해 종종 방문했다”고 밝힌 한 참가자는, “평화의 관점으로 다시 돌아보니 문제가 정말 많다는 것을 새삼 알았다”며 “아이들, 학생들과 함께 다시 찾아와야겠다. 학교에서는 관심이 있어도 평화의 관점으로 전쟁을 설명해 줄 수 있는 역량과 환경이 형성되기 어렵기 때문에, 재단을 통해 현장체험학습을 하는 것이 매우 좋았다. 많은 기관이 이곳을 찾아야 할 것 같다”는 평가를 남겼습니다.


 


교사분들께서는 평화꾸러미 활용 사례와 소개를 듣고 매우 적극적으로 질문하며 추후 역사 수업, 창체(창의적체험활동) 수업에서 ‘평화꾸러미’를 꼭 활용해보겠다고 약속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베트남전쟁’이 평화교육에서 중요한 이슈라는 지점에 큰 공감을 해주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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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평화꾸러미 상설화 프로젝트 3 : 결과물

 

                           한국-베트남을 연결고리를 즐거운 놀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평화꾸러미' 카드놀이 ⓒ한베평화재단



한국-베트남의 연결고리를 즐거운 놀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평화꾸러미' 카드놀이 ⓒ한베평화재단






2021 평화꾸러미 개발 과정에서 새롭게 개발한 교구인 카드놀이! 교육 횟수, 대상이 다른 여러 교육 현장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해보고, 참가자들의 흥미와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 수 있는 다양한 교안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결과물입니다. 한국과 베트남의 문화, 역사를 비교한 평화카드 180개를 제작, 다양한 게임으로 베트남을 배울 수 있게 하여 다문화교육, 세계시민교육을 위한 교재로 활용하려 합니다.



이외에도 2021년 9월 9일, 한베평화재단 창립 5주년을 맞아 진행한 웨비나(웹세미나) <베트남전쟁과 평화교육>에서 3년간의 ‘평화꾸러미’를 진단하고 평가하는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여러 해에 걸쳐 진행한 ‘평화꾸러미’ 개발 과정을 톺아보고 실제 평화꾸러미를 활용한 각 학교(또는 기관) 및 교사의 활용 사례를 직접 공유했습니다. 이후에는 진솔하게 어려웠던 점과 부족한 점을 나누고 이에 대한 개선 방안과 지향점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보았습니다.

 

한베평화재단 유튜브 채널에서 행사 전체 영상(라이브) 다시보기가 가능하며, 발제자별 발표도 따로 볼 수 있답니다.






웨비나가 끝난 이후에는 발표 자료와 내용을 모아 ‘웨비나 자료집’을 만들었고, ‘평화꾸러미’ 개발의 추지, 과정과 결과물 등 3년의 기록을 담은 백서를 발간하였습니다. 해당 자료를 직접 받아보고 싶거나 방문하여 읽어보고 싶은 분은 재단 이메일 또는 전화로 연락주시면 안내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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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평화꾸러미 상설화 프로젝트를 마무리 하며

 

코로나19로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여러 사업이 쉽지 않았지만, 특히나 평화교육 사업은 더욱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모니터 너머로 대화와 감정을 주고받는 것이 정말 쉽지 않았는데요. 특히 ‘평화꾸러미’는 그림책, 워크북, 카드놀이 등 실물 자료를 활용하여 베트남전쟁을 학습하고 평화를 생각해보는 활동이 많은 프로그램이라 활동가들의 걱정과 시행착오가 참 많았습니다.

 

이어지는 코로나19에 좌절하기도 잠시, 잠시의 점검과 새로운 개발 과정을 거쳐 이에 대비한 비대면과 소규모 활동 중심으로 평화교육을 재개했습니다. 성동청소년문화의집에서 진행한 한베평화재단의 9차시 평화교육 프로그램은 특히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는데요. 2022년도에도 동 기관에서 해당 교육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 성동구 지역 내 학교와도 연계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보자는 제안까지 받았답니다!




성동청소년문화의집 9차시 평화교육 진행 후, 참가 학생들이 수업 내용을 담아 직접 만들고 배포한 평화신문.

'한동네신문'은 '한베평화재단, 성동청소년문화의집 네트워크'의 약자이다. ⓒ한베평화재단

 

2021년 ‘평화꾸러미’를 마치며 교육 참여자, 기관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는데요. ‘평화꾸러미’를 활용한 평화인권교육의 높은 수요와 만족도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모든 응답자가 “평화꾸러미와 같은 교육교재개발이 매우 시급하다”는 응답을 했고, 다수의 응답자가 “재단의 평화교육 수업 이후 참가자들의 생각 또는 행동에 변화가 생겼으며, 지속적으로 ‘평화꾸러미’ 교육을 진행하고 싶다”고 답했습니다.

 

2019년부터 20201년까지 3년여 동안의 노력으로 평화꾸러미가 교육현장에 널리 보급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달인 11월에만 약 50여건에 달하는 ‘평화꾸러미’ 교재 및 활용 교육 신청이 있었습니다.

 

정말 바쁘게 한 해를 보냈는데요. ‘평화꾸러미’ 개발의 마지막 발걸음도 종착지에 다다랐습니다.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으로 평화꾸러미를 제작, 개발, 보급하는 것은 올해로 마무리짓지만, 재단은 앞으로도 ‘평화꾸러미’를 비롯해, 베트남전쟁과 평화교육을 연결짓는 방법을 계속해서 모색해나갈 예정이랍니다.


한베평화재단의 평화교육에 관심있는 분들, 평화꾸러미 활용 교육 신청과 교재 키트 신청을 원하시는 분들은 재단에 이메일 또는 전화로 연락 주세요 :)



■ 2019년 / 2020년 '평화꾸러미' 다시 보기 ■

2019 시민평화법정을 활용한 평화교육프로그램 '평화꾸러미'
'평화꾸러미' 길을 나서다 : 2020년 서울시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 보고




글, 편집 ㅣ 한베평화재단 짜미(최나현) 활동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