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령비꽝남성 또 할머니 집 학살 위령비와 사당

2019-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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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꽝남성 디엔반시 디엔퐁사(고노이 섬) 또 할머니 집 학살 위령비와 사당

▶ 1968년 1월 9일(음력) 꽝남성의 투본강 중류에 위치한 고노이섬의 디엔퐁사에서 일어난 한국군 민간인 학살로 37명의 주민이 목숨을 잃었다. 한국군은 디엔퐁사의 쩐티또(Trần Thị Tố) 할머니의 집 마당에 주민들을 모은 후 총을 난사하여 32명을 죽였고 인근의 방공호에는 수류탄을 던져 5명을 죽였다. 당시 10살이었던 레티빈이 또 할머니 집 마당에서 있었던 총격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남았고 2019년 1월 한베평화재단과의 인터뷰를 통해 처음으로 또 할머니 집 학살을 한국인에게 증언했다.

▶ 2019년 1월 1일, 고경태 촬영

▶ 비고: 위령비에는 학살 일자가 양력으로는 1968년 2월 20일, 음력으로는 무신년 1월 9일이라고 적혀 있다. 음력으로 무신년 1월 9일을 양력으로 정확히 계산하면 1968년 2월 7일이다. 위령비의 양력 날짜는 계산 착오로 보이며 학살 유가족들은 매년 음력 1월 9일에 제사를 지내고 있어 정확한 학살 일자는 양력으로 1968년 2월 7일로 보인다. 또한 위령비에는 '미군'이 학살을 저질렀다고 적혀 있는데 생존자들과 유가족들은 실제로는 한국군이 학살을 저지른 것이 맞으며 한국군이 미군의 용병이었기 때문에 미군으로 표기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