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령비꽝응아이성 빈호아 학살 중 하나인 꺼우 마을 학살의 동코 우물

2019-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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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꽝응아이성 빈선현 빈호아사 빈호아 학살 중 하나인 꺼우 마을 학살의 동코 우물

▶ 1966년 12월 3일, 5일, 6일(양력)에 걸쳐 꽝응아이성 빈선현 빈호아사에서 일어난 한국군 민간인 학살로 430명의 주민이 희생되었다. 그중 12월 6일에는 빈호아사 꺼우 마을의 동코 우물가에서 141명의 주민이 희생되었다. 당시 한국군은 주민들을 몰살한 뒤 볏단과 분뇨 등을 퍼부어 동코 우물을 덮어버려 마을의 유일한 식수원을 파괴했다.
   학살 피해로 망가진 우물은 건기 때에는 재구실을 하지 못해 오랜 세월 주민들이 옆마을로 물을 길어다 먹는 고생을 해야했다. 1999년 9월 <한겨레21>의 빈호아 학살 보도 이후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가 우물 건립 기금을 마을에 전달하려고 했으나 마을측에서 이를 거부하였다. 그리고 같은 시기 베트남 대표 일간지 <뚜오이째>를 통해서도 한국군의 빈호아 학살과 동코 우물 이야기가 전해졌고 독자들의 성금이 모여 동코 우물이 새롭게 건립되었다. 우물에는 “뚜오이째 신문 독자들에 의해 건립. 1999년 10월, 증정”이라고 적혀있다.

▶ 2012년 8월 10일, 이재갑 촬영

▶ 비고: 처음 건립한 꺼우 마을 학살 위령비에는 한국군의 학살로 모두 131명이 죽었다고 적었으나 2013년에 위령비를 새로 건립하면서 학살 피해자를 추가로 조사하여 모두 141명의 희생자 명단이 담긴 위령비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