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령비꽝남성 하꽝학살 집단묘지


▶ 꽝남성 디엔반시 디엔즈엉구 하꽝학살 집단묘지

▶ 1968년 2월 2일(음력), 꽝남성 디엔반시 디엔즈엉구 하꽝촌에서 일어난 한국군 민간인 학살로 36명의 주민이 희생되었다. 아침 일찍 마을로 들이닥친 한국군은 남아있던 주민들을 딘(Định)씨 사당에 모은 후 총을 난사하고 지뢰를 터뜨려 주민들을 학살했고 사당을 불태워버렸다. 전쟁이 끝난 후 학살 피해 장소에 묻혀 있던 시신들을 수습하여 집단묘지를 조성하였고 2010년에 위령비를 건립하면서 지금과 같은 형태의 집단묘지를 갖추게 되었다. 1988년에 집단묘지에 있던 희생자의 유해를 다른 곳으로 이장하여 지금의 집단묘지는 외형만 보존되어 있다. 

▶ 2017년 12월 26일, 김진수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