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전쟁 아카이브 시집 살았으니, 말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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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평화재단 창립 10주년 기념
베트남전쟁 아카이브 시집

살았으니, 말해야 해요


한 장의 아카이브가 한 편의 시가 됩니다.

한베평화재단 창립 10주년 기념

베트남전쟁 아카이브 시집

『살았으니, 말해야 해요』 

한 장의 아카이브가 한 편의 시가 됩니다

단란한 가족사진을 찍고 며칠 뒤,

한국군이 마을을 덮쳤습니다.


사진 속 세 사람은 목숨을 잃었고,

한 사람의 몸에는 총탄과 수류탄 파편이 박혔습니다.

단란한 가족사진을 찍고 며칠 뒤,
한국군이 마을을 덮쳤습니다.

사진 속 세 사람은 목숨을 잃었고,
한 사람의 몸에는 총탄과 수류탄 파편이 박혔습니다.

엄마 품에 안겨 있던 아기,
생후 1개월의 쩐티흐우프억타인.

이날 총상을 입은 아기는
한 달 뒤 세상을 떠났습니다.


“어떤 이름은 가장 짧은 유언이란다”

「따이한 제사」, 허은실


쩐티흐우프억타인,
잊힌 이름을 다시 부릅니다.




엄마 품에 안겨 있던 아기,
생후 1개월의 쩐티흐우프억타인.

이날 총상을 입은 아기는
한 달 뒤 세상을 떠났습니다.


“어떤 이름은 가장 짧은 유언이란다”
「따이한 제사」, 허은실


쩐티흐우프억타인,
잊힌 이름을 다시 부릅니다.



황석영·김영란·손희정이 말하는

『살았으니, 말해야 해요』

베트남전쟁을 기억하는 세 가지 방식

시는 전쟁을 기억하는 또 하나의 방식입니다

1부

「파도들이 저 멀리 수평선을 타고」

시는 무기의 위력이 아니라 무기의 위선을 노래할 수밖에 없습니다.

전쟁에서 시작된 시는 세대를 건너 또 다른 연대의 발걸음으로 이어집니다.

2부

「없는 몸을 어루만지다」

아카이브는 우리가 잃어버린 기억의 영토입니다.

칼과 총이 휩쓸고 지나간 자리에 다시 시의 언어를 심습니다.

3부

「붉고 깊고 시린」

기록을 본다는 것은 그 속에 감추어진 목소리를 듣는 일입니다.

그 목소리를 제대로 들을 때 우리의 읽기는 사회적 말하기가 됩니다.

차례

1부

파도들이 저 멀리 수평선을 타고

전쟁의 한복판에서도,
전쟁이 끝난 뒤에도 시는 쓰였습니다.
“더 싸우지 않는 이유와 더 싸워야 하는 이유를 규명하라. 그래야 나는 살겠다.”
— 「총구 앞에 조준된 한마리의 새여」, 신세훈
“나는 아직도 알 수가 없다. 그들이 어떻게 해서 나에게 적이 되는지, 사상과 인간과의 함수관계는 무엇이 되는지.”
— 「월남에의 기억·1」, 송기원
“나는 죽어 천당에 갈 것이다. 왜냐면 살아 지옥에 있었으니까” - 상병 W. 윌리엄. “오, 인간을 죽인 자는 詩를 안다”
— 「슬픈 열대」, 김형수
“그날 나는 맹세도 서른번씩 하면서 누구라도 붙잡고 끊임없이 절하며, 고개 숙이고 싶었다.”
— 「하미에서」, 이승철
“만일 네가 죽었다면 내 심장이 몰랐을 리 없다고 무엇보다도 고집스럽게 뛰는 내 심장이 네가 아직 살아 있는 증거라고”
— 「내 심장이 몰랐을 리 없다」, 나희덕

2부


없는 몸을 어루만지다


이제는 손을 잡을 수도,

목소리를 들을 수도 없는 사람을

시로 만납니다.


한 장의 아카이브가

한 편의 시가 니다

사진 한 장 남지 않은 아내의 얼굴을

농부였던 남편은 기억으로 다시 그렸습니다.


전쟁은 그에게

시를 쓰게 하고 그림을 그리게 했습니다.

「당신의 하늘을 바라봅니다」, 김수우


한국군 학살 이후 마을은 사라졌지만,

사람들은 그 자리에 작은 사당을 지었습니다.


“이 사람들 너무 억울하고 고통스럽게 죽었잖아.

그래서 비 맞지 말라고

지붕 덮어서 집을 만들어준 거야.”

 ― 응우옌떤꾸이 ― 

「만약 우리가 우리가 아는 우리가 아니었다면」, 송경동

3부


붉고 깊고 시린


차갑고 건조한 베트남전쟁 기록 더미 속에서

인기척이 있는 문장들을 고릅니다.


지울수록 또렷해지는 마음이

기억의 틈새에서 시로 피어납니다.

"엄마

네 엄마는 살아 있다"

응우옌티탄 증언, 서진선|블랙아웃 포에트


선뜻, 끝내, 전혀, 오히려 — 한국호

90페이지의 판결문에서 시인은 네 개의 부사를 발견했습니다.
그대로 지나친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 선뜻
정보 공개 거부, 거부, 거부, 거부, 목록만 공개 끝내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아무리 찾아보아도 전혀

가해자는 가해자임을 숨기기 위해 행동한다

자신의 거짓말을 증명하기 위해 행동하지 않는다

피해자는 피해 사실을 증명해야 한다

가해자의 거짓말까지 증명해야만 한다

오히려
「선뜻, 끝내, 전혀, 오히려」 한국호 | 파운드 포에트리

리워드 소개

한 권의 책에서 시작되는 연대

시집을 곁에 두는 일이
기억을 이어가는 힘이 됩니다.

시집 살았으니, 말해야 해요

시집 『살았으니, 말해야 해요』

사진과 증언, 기록의 곁에 시를 놓았습니다.
베트남전쟁을 시와 아카이브로 새롭게 읽습니다.

예상 페이지
200쪽
저자
도종환 외 36명
출판사
사회평론
시집 출간 기념 한정판 책갈피

시집 출간 기념 한정판 책갈피

책장을 덮은 뒤에도 오래 남는 시구를
책갈피에 담았습니다.

재질
마그네틱 북마크
사이즈
20×52mm
종류
3종
한베평화재단 창립 10주년 기념행사 초대권

한베평화재단 창립 10주년 기념행사 초대권

시와 노래, 이야기가 있는 식탁.
한베평화재단의 10년을 축하하는 자리에 초대합니다.
도종환 시인 등 저자들의 시낭송을 듣고, 사인도 받아보세요.

일시
2026.9.19(토) 16~20시
1부
16~18시 · 저자 시낭송회 및 싱어송라이터 박연두 공연
2부
18~20시 · 팀 ‘알로하필리’ 훌라 공연 및 쭈야×펭귄×성현구 콜라보 공연
장소
브릿지파노라마
(서울 종로구 수표로18가길 23, 2층)

한베평화재단의 시그니처 굿즈, 〈호아쓰 배지〉

베트남에서 호아쓰는 ‘생명의 꽃이자 죽음과 함께하는 꽃’입니다.
한국군 학살 피해자와 유가족들은 호아쓰를 가꾸며 희생자를 추모하고 기억해 왔습니다.
그 호아쓰를 평화의 마음을 담은 작은 배지로 만들었습니다.

크기
20×18mm
소재
금장도금, 고급 에나멜 수지
호아쓰 배지
보드게임 호아쓰 꽃 필 때마다 틴케이스
보드게임 카드 구성

보드게임 〈호아쓰 필 때마다〉

베트남전쟁 진상규명 운동을 보드게임으로 만나보세요.
평화활동가가 되어 피해자의 증언과 역사적 증거를 모으고,
동료들과 힘을 합쳐 진실의 조각을 맞춰갑니다.
25년의 평화운동을 직접 플레이하는 협력형 보드게임입니다.

틴케이스
115×75×40mm · 휴대가 간편한 철제 케이스
카드
총 68장 · 피해 생존자와 유족 일러스트 및 진상규명 활동 기록
설명서
1부 · 플레이 가이드 및 카드 내용 해설

리워드 구성과 모금 안내

배송비 포함

기본 세트

시집 1 · 책갈피 120,000원
시집 1 · 책갈피 1 · 배지 127,000원

소장+증정 세트

시집 2 · 책갈피 239,000원
시집 2 · 책갈피 2 · 배지 252,000원
시집 3 · 책갈피 355,000원
시집 3 · 책갈피 3 · 배지 375,000원

한베 후원 세트

한베평화재단의 다음 10년에 힘을 보태는 후원 세트입니다.

시집 1 · 책갈피 1 · 배지 1 · 보드게임 1100,000원
시집 2 · 책갈피 2 · 배지 2 · 보드게임 2200,000원
시집 2 · 책갈피 2 · 배지 2 · 초대권 2300,000원
모금 기간2026. 8. 13~9. 27총 46일
목표 모금액5,000,000원
참여 방법한베평화재단 직접 후원플랫폼 수수료 없이 후원금이 전달됩니다.
리워드 발송1차 9월 4일
2차 9월 29일

한베평화재단이 시집 출간을 총괄하며 기획·구성·콘텐츠 편집을 맡았고, 출판사가 책임편집·디자인·인쇄를 맡아 함께 책을 만들었습니다.

소중한 후원금은 시집과 리워드 제작비, 저작권료, 원고료, 포장재 구매비, 배송료 등으로 사용됩니다.

이번 후원으로 한베평화재단 창립 10주년 기념 시집 『살았으니, 말해야 해요』의 출간에 힘을 보태주세요.

한베평화재단은 정부의 지원금 없이 100% 시민들의 후원금으로 운영되는 비영리 공익법인입니다. 당신의 후원이 한베평화재단의 다음 10년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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